2024. 2. 14 (수) :어떻게 하면 더 온기가 느껴지는 서점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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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238회 작성일24-02-21 11:21본문
[송요찬(자활사업2팀)]
협동조합 오늘도깨끗의 창립총회. 조합원의 입장은 아니지만 총회의 참석은 참 오랜만이다. 몇 군데 협동조합에 몸을 담고는 있지만 운영이 잘 되게 지원하고 참여해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다. 강북자활에서 몇 년만에 자활기업으로 나가는 협동조합 오늘도깨끗의 발전을 기원한다.
소문의 거점이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택배사업단 리뉴얼되나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어떻게 될지 결정된게 없는 상황에서 대답해 드릴 수 있는게 없었다. 소문대로 잘 되었으면 한다.
[이진영(서점 자, 활)] 서점 근무 쉰다섯 번째
연휴 끝의 첫 출근을 센터가 아니라 서점으로 했다. 딱히 달라진 것 없는 서점을 확인하고 판서를 하려고 칠판을 닦는데… 똭! !?
칠판이 왜… 이 모양이지? 밖에다 세워놓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기껏 재밌는 시를 골랐는데… ╯︿╰ 짧은 시로 대체하고 벽에 기대어놨다.
그러고보니 우리 서점 자, 활에서는 문화누리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버젓이 문 앞에 붙여놨지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냐고 묻는 손님들이 있다. 오늘은 문화누리 카드는 아니지만 수급자들이 쓰는 복지 카드를 쓸 수 있냐고 물어보셔서 잠시 대담하니, 손님이 말한 복지카드가 바로 문화누리 카드였다. 순간 내가 모르는 복지혜택이 생긴 줄 알았다. (좀 설렜는데)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드렸다. 그분은 몸이 불편하거나 고령의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누리 카드의 사용처가 한정된다고 이야기하시면서 서점에서 쓸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하셨다.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혜택에 관해 충분한 설명이 되고 있는는 걸까?
사용처를 몰라서 그해 문화누리카드를 못 썼다는 얘기도 심상찮게 들으니, 의심스러워진다. 매출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더 온기가 느껴지는 서점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겠다.
저희 서점 자, 활에서도 문화누리 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 책 구경하러 오세요!
[장대권(서점 자, 활)]
오후 근무를 했다. 교대하고 조금 있다 책 배달 와서 입고 잡고 저녁 쯤 손님이 주문 책 가지러오신다 했는데 안 오셔서 7시에 칠판 들어놓고 바닥 쓸고 닦고 퇴근했다.
[이경주(센터장)]
서울지역자활센터 협회 권역대표(이사)로서 올 첫 정기이사회에 참석하였다. 정기 총회에 관한 예결산과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오후에 <협동조합 오늘도깨끗> 창립총회가 센터 공간1에서 개최됐다. 서울협회 이사회를 마치고 부랴부랴 왔지만 나는 늦고 말았다. 마침 기념식 중 축사들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나는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축사를 해야 했다. 중언부언했다. 하지만 내 뒤에 있었던 자활주민들과 관계자들의 축사가 멋졌고 분위기를 보아하니 앞에도 그랬던 것 같다. 요즘은 청소업종의 계약 시즌으로 약간을 서둘러 창립총회를 개최해 고려했던 이해관계자들을 다 모시지 못했는데, 그래도 꽉차고 예식과 격식으로서 손색 없는 훈훈하고 멋진 출발이었다. 이들의 앞날에 건투를 빈다. 한편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화자 이사장님의 창립 인사말이 기억 남는다. 짧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읽어 내려 갈 때의 긴장과 떨림에 진한 메시지가 있었다. 이를 아래와 같이 글자로만 남기는 것이 아쉽다.
"오늘 업무 와중에 협동조합 오늘도깨끗 창립총회 행사에 참여해주신 임직원 및 내빈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바쁜 와중에 창립총회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애사심을 넘어 협동조합 오늘도깨끗의 사업정신을 기리고 미래 사업을 만들러가는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서의 중요한 인재들인 여러분과 매년 회사의 첫날을 기념하며 발전해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많이 지켜봐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협동조합 오늘도깨끗 이사장 김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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