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1. (월) '자활에 다신 안오리다...' 하던 다짐을 뒤로한채 다시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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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454회 작성일23-09-25 11:31본문
[김승기(자활지원실)9/8] 요즘 아침 출근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전기자전거 밧데리 충전과, 카드 선생님들의 전날 카드 배송량과 잔량 확인.. 그리고 당일 수령한 카드 수량등을 확인 하는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전 일과 당일 카드 숫자들을 볼 때마다 현장에서 고생했을 선생님들의 모습을 그려보게 된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조회를 위해 센터로 오신다. 한분 한분 얼굴들은 점점 초취해 지고 있다. 그럼에도 모두가 밝게 웃으신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들을 말씀하신다. " 우리도 카드 생각만 하지 말고 영화도 보고, 담소도 하고, 맛집도 가자 우리도 자조모임 같은 걸 해보자" 하시는 분.. " 000 선생님 카드가 많으니 000 선생님이 조금 도와 드리면 좋겠다 "라고 의견을 말씀하시는 분.. 조금은 예민할수도 있는 대화 속에서도 모두가 웃음을 잃지 않으신다. 너무 감사하다. 누가 말씀하셨다. " 왜 카드 사업단 조회 시간엔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지? " 라고...
[정현지(서점 자, 활/청년사업단)9/9] '오늘도'
오늘 서점은 택배가 엄청 많이 왔다. 칠판 그리고 부스 관련된 물품들이 엄청 많이 왔다. 칠판에 9월 기획도서 관련 글을 적고 재고가 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손님들을 기다렸다. 근데 오늘은 되게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다. 젠틀하신 분들도 계셨고 엄청 조용하신 분도 오셨었다. 오늘도 서점은 평화롭다••
[이현아(주민지원팀)] 최근 몇 주 전까지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시기가 있었다. 그후로 늘 때때로 흔들리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중심을 잘 잡을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게된다. 자활센터에서의 2주째 생활이 시작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같은 심정으로 무엇이라도 던져 주신다면 열심히 받아먹고 열심히 찾아서 또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신승호(서점 자, 활/청년사업단)9/10] "조금 걸어봐야겠다"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되는 공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다. 덩덜아 서점에서 책은 사지는 않지만 호기심에 창가에서 서점을 바라보고 들어와서 구경하는 이가 많아진 것 같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이니 퇴근하고 약간 선선한 날씨를 느끼며 조금 걸어봐야겠다.
[김종현(실장)] 센터 홈페이지를 보다보면 사진보다 글이 많다. 한때 숫자가 우리 주민들에게 사업을 설명하기 편해서 숫자로만 구성된 회의 자료를 만들던 때가 있었다. 이제는 숫자보다는 글로 자료를 만들어서 설명하곤 하는데 아무래도 가장 편한 것은 사진인 것 같다. 그 다음은 글이고. 그래서 글을 잘 써야 한다. 화자와 청자는 서로 다른 마음가짐으로 이해할 테니까.
[송요찬(자활사업팀)] 9월 1일 첫출근을 시작으로 강북지역자활센터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2년 반만에 책상에 앉은 내 모습이 어색했다. 오랫만에 읽게된 지침, 새로운 얼굴들... '자활에 다신 안오리다...' 하던 다짐을 뒤로한채 다시 발을 내딛었다.
강북지역자활센터에서의 새로운 생활이 어찌될지 아직은 진행중이지만 다른 직장 생활과는 달리 일기를 쓰는 업무가 있기에 신기하고 새롭다. 업무 배정이 안되어 아직은 하는일은 없지만 내일이면 결정되리라... 아버지의 교직생활 당시 급훈인 "소처럼 믿음직스럽게" 처럼 생활해 보리라.
[정현지(서점 자, 활 / 청년사업단) "시재금"
아침부터 서점 기운이 안 좋았다. 돈 바꾸러 간 동료는 은행이 없어서 편의점 몇 군데를 돌다가 왔다고 한다. 성동자활로 책도 배달 가야 하는데 오늘 고생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돈은 밀당에서 양해를 구하고 바꿔왔고 바꾼 돈을 시재금에 다시 넣어놨다. 얼렁뚱당 서점 일이 지나가고 센터로 복귀했다.
[신승호(서점 자, 활 / 청년사업단) "연락"
서점 근무 중에 아는 지인에게 연락이 왔다. 나는 타인에 대해 관심이 적다. 그래도 기계가 아닌지라 가끔은 무척 사람이 그리울 때도 있다. 추석이 가까이 오니 갑자기 부모님 음식이 당긴다. 그리고 아는 지인들의 소식이 궁금하다. 마음 주는 지인이 몇 없기에 더 마음이 그들에게 향한다. 조용한 서점에 귀뚜라미 소리만 들리니 더 그런듯하다. 조만간 연락 한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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