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5 (화) 나의 평범함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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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452회 작성일23-09-06 11:23본문
[김미경(주민지원팀)] <pm06:05 불타는 학구열> "여러분~ 퇴근하세요~" 돌아오는 답은..." 강의가 15분쯤 더 남았습니다. 마저 듣고 가겠습니다." "현수막 디자인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더 하다가 가겠습니다." 이런 놀라운 일이...6시가 되기도 전에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시동을 걸던 사람들은 어디갔나요~
문단속을 위해 기다리며 놀라운 변화를 일기에 담아본다.
[신주연(서점 자, 활/청년사업단) 9/4] <불편한 편의점 실사판?> 스케줄에 따라 반나절 만에 서점 근무다. 오늘은 오후다. 교육 받을 청년 한 분이 일찍이 배우러 왔다. 깜빡 잊고 있던 나는 무엇을 알려드릴지 잠시간 고민했다. 워낙 이전에 잘 배워두신 터라 대부분 알고 계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실전편 교육을 했다.(훗)
잘 따라와주었다. 금방 익히시는 폼이 서점 업무에 금방 적응할 느낌이다. 약간 그 모랄까.. 엊그제 읽은 ‘불편한 편의점 주인공’이 눈앞에 있는 기분이랄까. 물론 나이도 훨씬 젊으니 같다고 보기는 (매우) 어렵지만 최근에 읽은 탓에 바로 떠올라버렸다. (이 일기 이후 책을 더 읽어 보니 쌤을 주인공과 동일 시 하는 게 미안해졌다..)
이번에도 입고될 책이 늦게 들어와 교육하지 못하고 혼자서 매입 처리를 했다. 주문하신 책이 반, 신간도서가 반이었다. 주문 도서는 용현쌤께 여쭈어 주문자님들께 연락을 돌렸다. (용현쌤은 퇴근하셨을 텐데 죄송했다..) 여차저차 주문 고객께 처음으로 연락드리는 거라 최대한 정중하게 적어서 마무리했다.
오늘은 퇴근할 때까지 꽉 채워 일을 했다.
후련했다.
[조은(주민지원팀) 9/1] 오늘은 오전부터 바빴다. 반년만에 가죽 원재료를 수거하러 가는 날이였고, 약속한 곳이 거리가 좀 있다 보니 전체적으로 지체되지 않기 위해 지원해주시는 실무자들과 타사업단 주민들에게 미리 경로와 필요 물품등 확인 전달을 하였다. 일찍 점심을 먹고 출발하는 길이 많이 막히지 않아서 거의 40분만에 도착을 하였고, 가죽을 꺼내는 작업에서 쌓여있던 먼지와 벌레들이 넘쳐났다.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이 싫은 내색 한번 없이 본인 사업단 일처럼 도와주셨고, 고르는 작업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쓸만한 가죽은 1/10정도 밖에 안되지만 이 또한 하나의 경험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하였다.
[박영희(자활도우미)] 매달 새로운 주민 분들이 교육을 받으러 오신다. 어떤 달은 기센 주민 분들이 몇 분이 로비에 모여서 자신들의 험했던 무용담들을 얘기하면서 으스대기도 하고 이런 달은 로비가 어수선 하기도 하다. 또 어떤 달은 대체로 조용하게 지나가는 달이 있다.
지난달이 전자였다면 이번 달은 후자인 것 같다. 자활센터 교육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다들 어려운 형편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을 텐데 교육받으면서 마음에 위로를 받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 다행이다.
[조은(주민지원팀) 9/4] 저번주 금요일 가죽을 수거하고, 고르는 작업을 하면서 주말동안 몸이 삐걱거리고 맡은 먼지와 곰팡이냄새로 계속해서 머리가 아팠다. 월요일까지 컨디션이 그렇게 이어지니 몰아치는 통장 해지자 방문들과 회의들에 피곤함은 누적되어 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오지 않기를 생각하던...우수사례 컨퍼런스가 왔고, 그것을 준비하고 작성하려고 하니..벌써부터 막막함 감부터 든다. 19년의 수상작부터 최근 수상작까지 살펴보면서 어떤 식으로 구성하면 좋을지 하루 종일 그 생각만 머리에 맴돈다.
[신승호(서점 자, 활/청년사업단) 9/4] <좋음, 평범, 위로>
더위가 한 꺼풀 꺾였다.
에어컨 바람도 약간 쌀쌀하다 느끼는 날씨에 사람들의 왕래도 조금씩 생기는 듯하다.
그분들이 오셔서 볼 책장에 책이 꽉 찼는 게 보기 좋다.
가끔 이곳에 서점이 있어서 좋다는 분들이 있어서 나름의 뿌듯함도 느낀다.
나의 평범함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는 것이...
[황상섭(자활사업팀)] 운영위회의에 서기로 참석했다. 사업단 담당자가 평소 알기어려웠던 센터 현안들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사실 회의 전부터 지문인식기 설치 건으로 업체 담당자와 계속 소통해야 하던 차라 회의 내내 마음은 딴데 가 있던 중에 갑자기 발언을 하라고 하셔서 순간 당황스러웠다. 회의를 잘 쫒아가지도 못했고, 위원님 한분이 질문하셨던 자활기업 운영구조와 센터와 기업과의 관계에 대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심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던 차였는데 차마 공개적으로 발언하기엔 좀 아닌듯해서 머리속 생각들과는 따로 중언부언해버렸다.
[신주연(서점 자, 활/청년사업단)] <고놈 참 귀엽다>
오늘도 근무다. 오늘은 오전.
어제 늦게 도착한 책 정리하느라 빗자루질 밖에 못해서 오자마자 걸레질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결국 교대 직전에 했다.)
한가할 줄 알았던 오늘은 아침부터 체크할 것이 있었다. 주문목록 확인하고 주문자님께 연락드리고, 책이 제대로 정렬 되어있는지 주욱 보고, 단톡 요청사항 확인, 블로그에 글 편집해서 올리고 등등 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다.
오늘도 늘 하던대로 식물에 물을 주는데 엄청 커다란 나비가 서점에 들어와 쉬고 있었다. 처음엔 약간 소름이 돋았는데 가만히 보니 얌전한 것이 고놈 참 귀여웠다.
언제까지 있으려나..
혼자 놀게 냅두고 마저 물을 주었다.
[박언정(자활지원실)] 급여보고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과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을 맞춰본다. 아...... 어딘가에서 차이가 나 있었다. 똑같은 작업을 여러 번 해 보아도 오류가 해결되지 않았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답답함에 속이 타들어갔다.....오늘까지 보고해야하는데........이러다 내 머리카락이 남아나질 않을 거 같다....
한참을 헤매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원인을 찾았다. 사실 속으로는 ‘시스템의 문제일거야’하며 애써 나를 위로했는데 역시 숫자와 시스템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 원인의 잘못은 물론 나였지만 그래도 찾아내고 해결하는 이 맛으로 회계 일을 하는 거 같다.
[최성림(서점 자, 활/청년사업단)] 오늘은 서점에 가서 주문한 책들이 5시 02분에 도착 했습니다 드디어 입고를 배웠습니다 입고 할때 헷갈려 하고 중요한지 알게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처음 배우는 입장이라 오늘 오후 서점 근무자 분께서 천천히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어요 또한 다시 한번 서가 위치 잡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탁덕수(청년사업단)] 바리스타 필기 합격했습니다. 생각보다 문제가 어렵지 않아서 90점으로 붙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실기 모의시험 연습을 시작했어요. 처음이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거라 많이 긴장했지만 시간보다 일찍 끝내서 시험을 봐도 붙을거라는 선생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2틀정도 남은시간 잘 배워서 자격증 취득해서 취업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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