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3. 05.02.(화) 수백 번의 이상적인 생각보다 한 번의 실행이 변화의 시작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394회 작성일23-05-04 14:00

본문

(김승기) 지난 4월 27일 결산회의를 하였다. 처음 해보는 회의라.. 준비하는 내내 생각이 많았다. 발표 자료를 고치고 또 고치고.. 몇 번을 고쳐보아도.. 만족스럽지가 않다. 그래도 지난 3개월을 돌아 보면서.. "아 내가 이런 일들을 하였구나.. 우리 주민분들이 나를 이렇게 도와주셨구나.. 다들 열심히 하였구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회의를 하는 내내 다른 사업단의 업무와 실무자들의 고충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그들의 고민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회의를 하면서 나도 이제 진짜 강북지역자활센터의 실무자이구나.. 싶었다. 


(오수이) 게이트웨이 업무를 맡아 운영하며 결산시마다 같은 사안이 반복되고 있는 현상으로 인해 결산을 마무리하면서도 마음은 무겁다. 하지만 현상을 문제로 볼 것이 아니고 현상에 대해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번 결산에서 느낀 점이다. 


(정세휘) 지난 주 1분기 결산을 마쳤다. 처음 산책카드배송 사업단을 맡게 되면서 주변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다. 우리 사업단은 이미 규정되어 있었다. 나의 의지와 별개로 누군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은 참 서글픈 일이다. 

  산책카드배송 사업을 맡으면서 실외노동의 가치를 환산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2020년 상반기에 자활사업에서 적정 노동량이라고 단순하게 표현되는 것에 대해 수치화해보고 싶어 몰두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번 1분기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결국 실외노동의 가치 환산을 통해 외부로부터 규정되기 보다는 우리 안에서 우리 활동을 규정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수백 번의 이상적인 생각보다 한 번의 실행이 변화의 시작이다.’라는 말을 통해 개인적으로 많은 용기를 얻었다. 다만 요즘은 한 번의 실행을 하기 전에 수백 번의 생각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미영) 2023년 1분기 결산보고가 4/27~28일 양일간 진행되었다. 처음 참석하는 것이기도 하고 몇주전 부터 실무자 선생님들이 고민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기에 더욱 설레이고 기대했다. 이번에는 발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있어서 마음 편히 참석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발표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속에서 다음분기부터 긴장하고 떨고 있을 내 모습이 겹쳐져 편안하지 않았다. 이번 결산보고회의 참석을 통해 각 사업단이 하는 일과 고민들에 대한 좀 더  자세히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내가 맡고 있는 사업단의 현황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하고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김미경) 줄였다가 늘렸다가 몇 번의 고침 끝에 들어가기 직전 결산자료가 완성되었다...그래도 오타와 구멍이 보인다. 늘 느끼는거지만 동동거리며 뛰어다녀도 하루가 너무 짧다;;  퇴근시간은 왜 이리 빨리오는지...넘쳐나는 피드백 중 몇 가지나 다음 분기에 반영이 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선다.  


(황상섭) 오늘부터 민들레가게는 가정의달 이벤트를 2주간 실시한다. 주말에 급하게 사협대표님과 논의하고 홍보물을 만들었다. 불과 며칠전에 사업단 월례회의를 했었는데 그때 논의하지 못하고 급하게 결정하게 되어 사업단 참여주민분들에게 무척 죄송하다. 민들레는 카카오채널을 새로 만들면서 홈페이지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함께 홍보/이벤트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논의 과정에서 이번처럼 참여주민들의 의견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김종현) 5월의 첫날은 주례회의로 시작하였다. 이번 달은 크고 작은 행사들로 가득 차 있는데 가정의 달이 무색할지 모르겠다. 다음 주에 있는 체육대회 준비로 TF는 분주히 돌아가고 있고 지난 결산을 마무리하면서 결재를 위해 실장의 자리로 방문하는 실무자들에게 결산과 관련된 짧은 코멘트로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배진경) 매월 1일 온터는 월례 회의와 재고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5월 회의는 5/1일이 근로자의 날이 휴무인 관계로 2일에 월례 회의를 하게 되었다. 이번 회의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사업단 참여하신지 얼마 되지 않은 한 선생님이 던지는 질문이었다. 고객에게 친환경,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의 설명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었다. 잠시 생각을 하다 이 주제는 각자 생각하는 이 용어들을 검색이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아보고 매장 회의 때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고 했다. 원점에서부터 한 번 고민해 보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 같다.


(이해원) 어제 5월 1일 특식 준비로 많은 원재료를 검수하고 손질했다. 오늘 조식과 특식이 함께 있다. 당연하게 새벽부터 출근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임무를 수행하시는 주민분들의 모습이 프로답다. 1년의 시간이 그들에게 익숙함과 자신감, 무엇보다 책임감을 갖게 했다. 훌륭하십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