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3. 04.21.(금) 오늘따라 하늘은 파랗고 멀리 북한산이 선명한 초록색을 띄고 있다. 이런 날 근무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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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370회 작성일23-04-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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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오후 5시 센터 사무실 풍경– 총인원 센터장님 포함 실무자 18명. 현 시각기준으로 예정된 대체휴무 1명, 긴급한 연차 2명, 탄력근무자 1명, 선진지 견학 3명, 외부교육 3명, 시장조사 1명, 코로나확진 1명 그리고 예정된 조퇴 1명. 이렇게 자리를 비웠다. 센터 사무실에는 센터장님 포함 4명의 실무자가 남았고 1명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오늘따라 하늘은 파랗고 멀리 북한산이 선명한 초록색을 띄고 있다. 이런 날에 사무실 근무는 힘들다.


(이경주) 센터장이란 호사로 독방을 차지해 쓴다. 유리벽에 비치는, 왔다갔다하는 실무자들의 분주한 실루엣, 그 그림과 딸려 넘어오는 소음을 보고 듣자면 마음이 들뜨는 때가 종종 있다. 오늘 많은 직원이 외근을 나가 대체로 잠잠함에도 마음이 들뜬다. 무엇 때문일까? 하고 싶은 게 생긴 모양이다. 그러나 자제해야 한다. 내리 고생이라고.... 자제해야 한다.


(황상섭) 오전에 그린페달 3호점 매장에 다녀왔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타이어 수리를 하고 계셨다. 얼마전 회의 때 시간과 노력에 비해 수입이 없는 업무로 타이어 수리를 말씀하셨던게 생각이 났다. 돈을 받기도 애매한 경우도 있어 자율적으로 넣을 수 있는 통을 마련하셨다고 했다. 오후에 사경센터에서 진행하는 웹포스터교육에 민들레가게 대표님과 다녀왔다. 디자인은 재능인듯하다. 한가지 수확이라면 미리캠퍼스 유료계정을 민들레가게에서 지원받기로 한 것과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는 점이다. 새로운 도구는 계속 늘어가지만 문제는 꾸준함인 것 같다. 홈페이지와 블로그부터 좀 살려야 할텐데.


(오수이) 사례관리 운영관련 타자활(부천원미자활) 선진지 탐방을 다녀왔다. 작년 게이트웨이 담당자로 자활사례관리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눈여겨봤던 기관이기도 하여 선진지 탐방을 가게 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던 기관이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회에 걸쳐 복지. 고용. 금융자활사례관리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원미자활에서 무려 6번이나 입상한 이력이 있는 기관이었다. 기관에서 자활사례관리를 시작한지 10년이 되었고 처음 셋팅할때부터 지금까지 사례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도 있었으며 탄탄히 자리매김하여 현재에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례관리사업에서 눈에 띠는 것은 자산형성지원사업과 탈수급유지지원사업(취업지원)이었다. 게이트웨이 단계에서부터 자산형성지원사업이 비중 있게 안내되고 있으며 사례관리팀장이 자산형성지원사업을 맡고 있으면서 자활에 참여하시는 주민들이 가급적 통장 가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었다. 또한 자활사업 종결자 혹은 자활사업 참여자 중 6개월,3개월1개월의 시간을 두고 집중적으로 취업상담 및 취업지원, 구직알선, 취업유지관리에 대한 사례관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외에도 사례관리사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기관단위에서 여러 분야 전문가의 자문 및 슈퍼비전을 체계적으로 받고 있었다. 사례관리는 혼자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고 우리 센터만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민지원팀 구성원 한사람으로 책임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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