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3.4.17.(월) 세상에 나오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면 .. 내 손을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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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순기 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23-04-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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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상섭 ) 헌책방관련해서 사협 대표님과 미팅하기로 하고 도서 판매기록을 찾아봤는데 분류가 도서로 되어 있지 않아서 확인할 수 없었다. 처음 포스 도입할 때 소분류까지 구분했었는데 현재는 대분류단위로만 구분하고 있어서 세부 품목별로 확인은 할 수 없었다. 예전 데이터(2017년)를 찾아 보니 인수점의 경우 월 3~4만원 정도 매출이 확인 할 수 있었다. 물론 처음 포스를 사용했을때라 오류가 많았던 때임을 고려하면 2만원 전후가 아니었을까 싶다. 현재는 관리도 어렵고 매출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 도서기증은 받고 있지 않다고 한다. 헌책방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셨지만 세부업무들에 대해서는 일부 이견이 있어 더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사협대표님과 현책방 몇군데 견학을 다녀와도 괜찮을 것 같다. 


( 김종현 ) 주말에 무리한 탓인지 또 감기가 찾아왔다. 점점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데 아마도 사무실에 내 자리가 전봇대 바로 옆자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장이 된 이후부터 계속 전봇대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건강이 악화되는 이유를 전봇대 옆자리로 규정하고 3층 사무실에 자리를 변경해야겠다. 어차피 계속 이 자리에 있겠지만. 


( 이혜원 ) 통일원 식구가 한 달 사이 9명이 되었다. 서로 이름과 얼굴을 익히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두런두런 자기소개와 소감을 이야기했다. “힘들어요. 익숙해지고 적응하면 괞찮겠죠. 힘들지만 여럿이 함께하니 재미도 있어요. 주변 환경이 좋아서 출근길이 행복해요. 퇴근길은 더 행복하구요. 하하하” 


( 김주희 ) 매장에서  오전, 오후 내부교육을 한다 . 강사도 교육댜상자도 사업단 참여주민이다.  냉난방기와 청소에서 활용하는 고온스팀작업  등 장비활용하여 스팀 세차작업 , 입주, 대청소작업에도 많은 도움되는 교육이다  내부교육을 할때마다 어려움은 있다.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공통점은 막상하면 잘한다..  ㅋㅋ

그리고 또 한가지 과제 여성참여주민 교육을 연수원으로  보내드릴려고 한다. 교육도 중요하지만  파견근무지에만 있다보면 소속감이 낮아진다고 느낀다 ..그래서  5월부터 여성 참여주민 직무교육을 자활연수원으로 2박3일 교육을 보낼 예정이다 .

처음엔 안가신다고 하신다.. 나는 직접 연락을 드려 동의을 받았고 5월부터 2인으로 교육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 


( 지경민 ) 디딤돌 사업단은 매월 사람들이 들고 나는 곳이라 일반 사업단 운영하는 것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3개월 이라는 기간 제한이 있고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경로설정이 다르고 사례관리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대부분 게이트웨이 교육을 마치고 사업단에 배정하기 전에 한시적으로 머무르는데 이전 자활참여 이력과 개인의 성향, 개개인이 모인 집단의 문화, 게이트 교육 당시의 분위기와 맞물리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게이트웨이를 운영해온 기관의 역사와 전통, 기관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서 강의 커리가 업그레이드 되고, 담당 실무자의 업무수행능력과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운영방식과 결과물에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소통으로 온갖 진통을 겪음에도 이것을 갈구하는 이유는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눈 한번 마주치지 않고 단답으로만 일관하던 그녀가 처음으로 나에게 말을 걸었다. 세상과 단절하고 혼자서만 살 수는 없어요. 세상에 나올 용기를 조금만 내 보세요. 그리고 세상에 나오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면 손을 잡아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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