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4. 2. 8 (목) '고진감래'인가 싶으면 바로 '새옹지마'인 것이 세상사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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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2건 조회 218회 작성일24-02-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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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석(디딤돌사업단)] 2월 1일

2024년이 시작되고 벌써 한 달이 훌쩍 흘러갔다. 1월 31일까지 근무하신 선생님들이  세 분 종결되시고 2월 1일 오늘 여섯 분이 새로 들어오셨다. 종결되시는 분들과의 그동안 익숙했던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선생님들이 오셨다. 새로운 선생님들이 오실 때면 늘 긴장감이 흐른다.  오늘은 월초라서 더욱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갔다. 에코봉투 작업에 대한 설명과  개인미디어 교육에 대한 설명 출석부와 활동일지를 안내해드렸다. 어색한 시간이 흐르면 내일은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경주(센터장)]

'고진감래'인가 싶으면 바로 '새옹지마'인 것이 세상사인가 보다. 어제 내 마음을 들뜨게 했던 오늘도깨끗 자활기업 발기인들이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오늘은 나를 슬프게 하니 말이다. 되돌려 보낸 센터의 자활기업 참여 방식과 역할에 대해 실망스런 답변이 돌아왔다. 이를테면 질적인 고민을 부탁드렸는데 '질'은 고사하고 '양'까지 줄여서 온 격이었다. 하지만 늘 경험했던 일이기도 해 충격이 크지는 않았고 바로 센터의 입장을 추슬렀다. 보고를 한 팀장에게 센터장으로서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충분히 의지할 수 있는 환경이 될 때 자립할 수 있다. 제도 밖 경쟁 시장으로 나아가는 자활기업의 경우 더 그러하다. 그러한 구조와 원리는 자활기업의 사업 계획과 정관 상에 명백히 밝혀져 있어야 실제로 힘으로 작동되고 강점으로 남게 된다. 그러나 지금처럼 자립과 독립의 빌미로 '의지 기반과 원리'를 사실과 다르게 감추거나 왜곡할 때 자활센터는 자활기업에게 말 그대로 일방향의 관리와 통제를 할 수밖에 없는 권력으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발기인들이 이런 선택이 의지에서 비롯된 것인지 '욕망'에 비롯된 것인지 다시 생각해보기 바란다. 여하간 선택은 발기인들의 몫이고 그에 따라 센터의 역할은 규정(해석)된다."

  지역아동센터 급식지원 "요리샘" 사업단 두 분이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활사업 1팀장의 기획으로 오후에 자격증 수여식 가졌는데 짧지만 참 유쾌한 시간이었다. 


[김종현(실장)]

‘안녕하세요!!’ 

노인일자리 어머님들이 출근을 다시 시작하셨다. 벌써 3년째, 두 분이 센터 환경정비를 위해 이른 아침 출근을 하신다.  3층에 어머님은 항상 센터에 들어오실 때 큰 소리로 인사를 하며 출근을 하신다. 어느 누군가에게 특정하지 않고 그냥 인사를 하시면서 출근하시는데  어머님의 친절함을 직원들이 배웠으면 좋겠다.  4층에 어머님은 푸근하시다. 세상 모든 것을 이해해 주실 것 같은 인자한 표정과 말투로 직원들이나 자활도우미분들과 대화를 나누신다.  올해도 두 분 덕분에 실무자들은 매주 월요일 아침 진행했던 환경정비에서 벗어났다일 년 중 센터로 출근하시는 기간이 짧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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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옛자활머슴님의 댓글

옛자활머슴 작성일

댓글 남기는게...
잘 칠해가는 벽화에 괜스레 낙서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써놓으신 일기 살짝 훔쳐보았습니다.
종종 와서 보려 합니다.

센터장님의 댓글의 댓글

센터장 작성일

우리 센터에서는 머슴을 부린 적이 없는데 뉘실까요? ^^  그리고 벽화에 낙서하시는 게 아니라 함께 '자활일기'를  써 주시는 겁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