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4. 1. 22 (월) :우리도 이 '행간'으로 연결되기에 자활일기를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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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224회 작성일24-01-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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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센터장)]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한다. 2023결산회의 직후 갖는 첫 주례 미팅의 무게가 새삼 묵직하게 느껴졌다. 아침 눈뜨자 마자 오늘은 무슨 말을 해야 하나 고민스러웠다. 막상 떠오른 대로 떠들었다. 

  "글은 단어와 문장으로 구성된 단락의 연속이고 또 그것들은 재료이기에 레시피(조리법)에 따라 글의 맛과 울림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글에서도 음식의 손맛처럼 단어나 문장보다 '행간'이 더 깊은 맛과 울림을 주기 마련이다. 또 독서란 텍스트 보다 행간을 읽어 내는 것이 중요한 법이다. 자활일기는 우리(실무자 WHIT 참여주민) 각자가 쓰고 따라서 각자의 맛이 나겠지만, 통으로 보면 자활일기에서 우리 각각은 하나의 단어와 문장 같은 존재이다. 따라서 우리들 각각의 글과 글 사이에도 '행간'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이 진짜 우리가 내는 맛이며 울림(메시지)일 게다. 실시간으로 누구나 다 그것을 읽어내지는 못하겠지만 시간이 쌓이고 숙성될 수록 더 많이 더 깊게 많은 이들에게 전달될 것이라 확신한다. 또 이 행간은 투명하지만 용접이나 리베트 같은 연결방식보다 더 견고한 것이기에, 우리도 이 '행간'으로 연결되기에 자활일기를 쓰는 것이다. 요즘 실무자들의 자활일기가 지지부진하다. 잘 부탁한다."

  아마도 직원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던 것 같다.


[김종현(실장)]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이 센터에 방문하였다. 

작년부터 기다리고 기다렸던 사람이었고 

묵혀 놨던 그리고 갈증 같았던 일들은 덤덤한 일상의 대화와 안부로

잘 정리되고 묻혔다. 

마냥 좋아서 좋은 것이 아닌, 마냥 나빠서 나쁜 것이 아닌.

그렇게 정리되었다.  


 [신승호(서점 자, 활)] 1월 20일 토요일

눈인지 비인지 모를 것이 흩뿌려지고 있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려나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했다. 24년도에는 다양한 변화와 시작이 될 것 같다.  내외부적으로 변화의 모습이 보이니 말이다.


[신주연(서점 자, 활)]1월 21일 일요일

오늘은 일요일 근무다. 요즘 매출이 안 나고 있다. 오늘 비가 온 탓에 사람들이 일찍이 발길을 서두르는 게 보였는데 날씨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아니면 서점에 재밌을만한 게 안 보이는 걸까… 요즘 부쩍 걱정이다.

(●ó⌓ò●)


[이진영(서점 자, 활)] 

눈❄️을 맞으며 출근했다. 날이 너무 추워서 난방을 올려도 몸이 으슬으슬하다.

글피가 수강신청이라 관련 정보 찾아보고 멘토링 신청서도 작성해서 냈다.

공부할 생각에 자꾸 마음이 들뜬다.

쌓인 눈을 치우고 칠판을 내놓기 무섭게 강풍에 쓰러졌다.

다시 들여놓고 겨울 서점을 지켰다.


[정현지(서점 자, 활)]


​아침부터 너무 추웠다. 서점 도착 전 체감 온도를 보니 영하 17도였다. 세상에 이런 날씨가 있나 싶지만 이게 현실이라니••• ◟₍⁽⁰꒫⁰⁾₎◞❢

요즘 들어 갑자기 확 추워졌다. 서점은 센터보다 더 추워서 안에 내복까지 입고 갔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서점은 들어올 때부터 춥지 않았고 따뜻했다.

오자마자 며칠 안 나온 서점의 흐름을 파악하고 난 뒤 이것 저것 빠진 것들을 정리하고 청소도 하니 벌써 퇴근 시간이 되어 퇴근하였다. (  ˊ࿁ˋ ) 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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