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4. 1. 19 (금) : "쫌 기다리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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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24-01-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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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실장)]

2일 간의 2023년 결산보고를 진행했음에도 전체 자활근로사업에 대한 보고가 끝나지 않았다.  숫자를 세어보니 센터 회계보고까지 18개 정도의 사업인데 결국 6개 사업은 2월초에 다시 보고일정을 잡기로 하였다.  사업이 많은 것은 좋은데 집중되지 않는 것을 보니 내 업무가 자활근로사업에만 있지 않은가 보다. 

  뒷풀이 자리에서 실무자들을 통해 건네 듣는 자활일기에 대한 주변 센터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작성되었던 내용으로 개개인에게 반응이 오는 것이 실무자들은 부담스럽기도 하겠다. 각종 SNS의 상태메세지등으로 현재의 상황을 알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치부하고 싶다가도 나를 노출시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주변인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아는 사람에게만 아는 척 할 뿐인 것 같고. 


[송요찬(자활사업팀)]

18, 19일 4분기 결산회의...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준 실무자들의 모습들이 보였다. 다들 준비하는 모습에서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는걸 느끼는 한주였던거 같다.

각각의 스타일에 맞춰서 이뤄낸 결과들 그러면서도 ‘강북자활의 모습이 나타나야 하는데...’ 하는 고민들도 많이 보였다.

이틀간의 결산회의로 나에겐 새로 표현해야 하는 단어들도 나왔다. 사례관리 → 주민돌봄, 사회복지사 → 자활인. 내가 느끼기엔 바꾸기에 충분했다. 

뒤풀이도 간만에 느끼는 자활의 모습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결산회의였던거 같다.


[이경주(센터장)]

이틀 간의 결산회의가 끝났다. 그러나 끝났으나 끝나지 않았다. 잠정 3차 회의를 계획했다. 회의 시작 때 레드팀 역할을 자처해 안내했었는데, 정작 역할 할 건수가 거의 없었다. 끝무렵 자활사업팀에게 '먹거리사업단 컨트롤 타워'와 관련해 한소리 하기는 했다. 그래도 끝내니 모두가 홀가분해 했다. 뒤풀이 장소로 이동하기 전 통일식당 담당자 차량 뒷트렁크가 열려 있기에 내가 힘주어 닫으려 하자 차주가 내게 한소리 했다. "좀 기다리세요." 알고보니 자동개폐였다. 그리 마무리 될 줄 알았는데 차주가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힘주어 세 번 외쳤다.

 "좀 기다리세요"

 "좀 기다리세요"

 "쫌 기다리시라고요"

차주가 속한 팀에게 한 '한소리'에 대한 반격이 틀림없었다. 얼굴이 조금 빨게 졌다.


[장대권(서점 자, 활)]

오전 근무를 했다. 

2월 기획도서가 대부분 절판이거나 옛날 거라 다시 해야 해서 다 갈아엎고 다른 주제로 다시 하느라 

서점 근무보다 기획도서 만드는데 시간을 다 쓴 거 같다.


[최성림(서점 자, 활)]

오늘은 오후 근무가 있는 날이었다. 방문하신 손님 한 분이 조용히 서점 책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 손님은 가시면서

"이 동네에 서점이 있어서 좋아요."

말하셨는데, 책을 구경만 하셨다...

서점 근무를 하면서 종종 느끼는데 서점 자, 활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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