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3. 08. 21(월) ~ 25(금) 곧 20년, 생각이 좀 달라졌다. 자활의 '꽃'은 '자활노동'을 하는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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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408회 작성일23-08-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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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규(봄;꽃피는자리) 8/23] 자활사업에 참여한 지 거의 1년이 되어간다. 카페사업단에서 일하고 있는데 재밌다. 소비자에서 판매자 입장이 되어보니 미처 생각못한 어려움이 많다. 진상스러운 손님들을 볼 때마다 혹시 나도 저랬었나 돌아본다 한편으로는 왜 저럴까 이해가 안되지만 그래도 친절히 응대하려고 노력한다.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어려운 부분을 해처 나가는데 큰 어려움 없이 일하고 있다. 그리고 일해보니 카페가 할 일이 상당히 많고 신경 쓸 부분도 굉장히 많다. 일 하다보면 하루가 금방간다. 이번에 환경개선 작업도 시작했는데 내외부적으로 변화 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된다 오늘도 재밌고 바쁜 하루였다. 


[정유진(봄;꽃피는자리) 8/24] 일주일 전 보건증을 발급 받기 위해 보건소에 방문했다. 간단한 검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멀쩡하던 몸이 괜히 여기 저기 아픈 것 같았다. 어딘가 크게 아프기에는 아직 젊은 나이인데 그동안  몸을 혹사시켰나 싶었다. 낮에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바쁘게 살고 밤에는 다시 전업주부로, 누군가의 아내로, 아이들의 엄마로, 바쁘게 살고있음에 감사했는데, 보건소에서 이상 소견이 있으니 방문하라는 연락이 왔다. 무슨 병이라도 생겼나 하는 마음에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도 큰 이상은 없어서 보건증을 발급 받았지만 그동안 무리한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카페에서 사람들과 일하고 만나면서 활기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 많은 것을 쥐고 있지 않아도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잠깐 쉬어가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내 몸을 좀 더 잘 돌보고 토닥여가며 살아야겠다.


[이창선(그린페달) 8/22] 오전에는 비가와서 폐타이어 작업을 도와주고 오후에 잠깐 비가안와서 자전거보행개선 작업을 나갔다 수유역1번출구와 한천로144길32  은모루공원,미아동812-8 안내를  하고 왔다.


[김종현(실장) 8/22] 다음 주부터 일정이 계속 채워지고 있다. 실무자면접부터 3차 운영위원회, 전국실무자워크샵까지. 그 뒤를 이어서 강북구사회복지발전협의회 워크샵일정까지.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일정은 아무래도 정창수소장님의 북토크가 가장 눈길이 간다. 9월 12일에 청년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북토크인데 우리 센터에서 지난해까지 운영위원이기도 하셨지만 과거 국가예산에 대한 교육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인 것 같다. 허락이 된다면 실무자 교육으로 자체진행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하필 북토크 하는 날이 개인적으로 일년 중 가장 중요한 날이다. 내가 참석이 어려우니 실무자들에게 독려하기가 어렵다.


[조은(자활사업팀) 8/23] 2분기를 지나오면서 양말목 제품의 수요량이 증가하였다. 사유로는 밝고 다양한 색상이 들어오면서부터 인듯하며, 양말목 파트 주민들 서로 배정된 업무와 할당량을 맞춰서 제작하고 있는 중이다. 가죽 파트 또한 최근 대량 주문 건 작업을 마무리 지으며,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해 직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하반기에 준비 중인 [나무옷입히기] 사업이 강북구청 및 수유역부근까지 설치허가가 확정되어 좀 더 넓은 공간에서 희망제작소가 추구하고 있는 의미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금일 오랜만에 가죽 원재료 집들을 방문하였는데 다양한 가죽(소가죽/양가죽/악어가죽....)과 상당한 양을 무상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추가 수거일정을 잡았다. 


[김종현(실장) 8/24] 실무자 급여를 정산하다보면 우리 센터의 실무자들이 어느 달에 가장 바쁘게 일했는지 알 수 있다. 7월은 올해 들어 시간외 근무가 가장 많은 달이며 평소 시간외 근무를 하지 않던 실무자까지 모두 시간외 근무를 한 달이다. 7월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돌아보니 2분기 결산회의가 있었고 자산형성지원사업 담당자의 금융복지상담 전문가 시험이 있었던 달이었다. 몇몇 사업단의 결산회의는 다음분기로 넘겨야 하고 자산형성지원사업 담당자는 오늘 우편으로 배달된 자격증을 자랑해 왔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불편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감사하다.


[이해원(자활사업팀) 8/24]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이미? 벌써? 24년도 마무리를 생각하며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사업단 이모저모를 살피고 계획하는 점검의 시간이다. 남은 4개월... 어떻게 해야 할까? 


[박언정(자활지원실) 8/24] 일을 하면 할수록 알면 알수록 점점 어려워지고 고민도 많아진다. 능숙하게 처리하는 일이 있는가 하면 해도 늘 어려운 일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해결해나가고 있는 내 자신에게 오늘은 칭찬을 해줘야겠다.


[이해원(자활사업팀) 8/25] 포스기가 또 말썽이다. 이중결재가 잦아지고 있다. 업체에서는 인터넷 문제라는데 기기가 노후된 까닭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기기로 교체해야겠다. 중식을 마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타에서 구내식당 주민 분들과 교육시간을 가졌다. 주제는 ‘나를 알고 상대를 알고 다름 인정하기’ DISC 진단지를 활용하였다. 6명 모두 진지하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했다. 서로서로에 대해 새로운 면을 알게 되고 공감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수업에서 배운 대로 느낀 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배워고 익힌대로 바꿔 나가려하는 자세는 늘 필요하다. 그래서 교육은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종현(실장) 8/25] 자활기업 창업을 준비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첨예한 감정의 골에서부터 넉넉한 마음의 연대까지. 언제부터인지 모르나 자활의 꽃을 자활기업이라고 말하는 실무자 부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마치 대단한 성과가 그들을 빛나게 하는 듯이 말이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도 그렇게 말하고 다녔던 적이 있다. 강산이 변할 10년이 지나고 이제 20년이 몇 년 남지 않은 나의 자활경력에 생각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 지금의 자활의 꽃은 자활현장에서 자활노동을 하는 주민들이며 그들과 함께 일하는 실무자들 인 것 같다. 또 10년이 지나면 생각이 달라 질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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