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4. (금) 자주 되뇌이는 말이 있다. "실무자를 성장시키는 동력은 우리 참여자 선생님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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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387회 작성일23-07-17 16:22본문
(조은) 비가 계속 내리는 장마 속에서 잠시 다른 걱정을 해보았다.
시험(금융복지상담)의 부담감 속에 케이스를 선정하고 상담을 이어가면서 다른 사업단에도 채무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많았고, 독촉의 두려움과 높은 금리로 인해 월급의 반 이상이 금융비용으로 지출이 되며, 채무조정을 신청해도 준비해야하는 너무도 많은 서류량으로 힘들어 포기를 하신다. 시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정기적 케이스를 선정해서 함께 동행도 하며 여러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 열심히 준비한 시험지 제출을 끝내고 약간의 홀가분한 마음도 든다:D 물론 걱정이 더 크다.............
(이형수)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내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새롭다는 것은 뭔가 꿈틀거리는 기대와 함께 또아리 트는 불안감도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새롭다는 것은 기존에 했던 일보다 더 많은 일을 소화한다는 의미도 함께 내포해있다.
하지만 자활사업을 하면 할수록 새롭다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그 변화가 특별하지는 않았다. 오늘도깨끗 사업단과 지역아동센터지원 사업단, 그리고 통일교육원구내식당 사업단을 맡게 되면서 시작된 변화였기 때문이다.
이 사업단의 특징은 긍정성이었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힘든 직종중에 하나인 청소와 급식을 제공하는 분들을 내 눈앞에서 보며 그분들의 땀방울과 노력을 깨닫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이 직종은 어떤 직종보다도 더 근로와 노동을 통해서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직종이다.
그래서 내 스스로가 자존감과 긍지를 갖고 생활해야하는 것이 우리 선생님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사업단을 통합(세차, 방역, 청소)하고, 자조모임을 진행하고, 직무능력향상교육에 더 많이 투자하고 싶었던 것도, 그리고 또 사업단내에서 또다른 새로운 일을 만들고자 했던 것도 사업단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의 결과물이었다.
그때부터 자주 되뇌이는 말이 있다. "실무자를 성장시키는 동력은 우리 선생님들이다"라는 것이다.
난, 새로운 것에 두려움이 느껴질때 지난 과정을 되뇌이곤 한다. 사업은 실무자의 긍정적인 생각과 땀을 흘리는 우리 선생님들의 합작품이기때문에.. 우리 선생님들이 포기하지 않는한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 믿음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김채원) 수제과자 달보드레 유동인구 조사를 진행중이다 18시 부터 20시까지 매장에서 유동인구 조사를 하며 어떻게 해야 현장 매출을 늘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였다 여러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보아야 겠다 요즘 2/4분기 결산회의 준비가 한창이다 결산 발표를 무사히 잘 마쳤으면 좋겠다.
(박언정) 계속되는 비로 인해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제일먼저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별일 없음을 확인후에야 안도를 하게 되었다. 실장님의 공석으로 혼자서 구청 업무를 처리했다. 늘 의존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니지만 내가 잘한 것인지 실수는 없는지 걱정이 앞서다 보니 실장님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다.
(김승기) 구청에서 인권교육을 받았다.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강사님의 마지막 말이 가슴에 메아리친다. " 복지사님들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해집니다. 모두 건강하셔야 합니다. " 요즘 주변 동료분들의 건강이 좋지 않다. 나 또한 며칠 야근으로 인해 몸이 천근만근인 거 같다. 몸이 힘드니 자연스럽게 사업단 선생님들에게 조금 소홀해지고 있는 거 같다. 좋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복지사는 의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센터에 오시는 선생님들을 정서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자활을 할 수 있게 돕고, 안내를 해주는.. 우리 선생님들을 보듬어 주는 의사.. 같은 역할이 아닐까 한다. 의사가 아프면 환자는 완치가 안된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김주희) 자활센터에 입사한지 2년이 되어간다 . 문서작성 능력이 아직도 어렵다. 뭘 도전하는 게 시작하는 게 아직은 두렵다 안 맞는건가... 고민이 된다 ... 오늘은 참여주민 실습 관련하여 상담 1건을 완료하였고 다음 주부터 2분이 실습을 하게 된다.. 그리고 동작구 공공급식센터 작업 용역계약을 6개월 연장하였다.
(이경주) 지난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센터 자활기업들과 자활기업을 준비하는 사업단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온종일 교육을 가졌다.
(사협)민들레가게, (협)행복한반찬가게, (협)이음서비스, (협)깨끗한쿱, (협)둥지하우징, 그린페달 등 다섯 개 기업이 참여했고 자활기업 창업을 도원결의한 ‘오늘도 깨끗’과 ‘햇살담은 한그릇’이 함께 했다. 센터 제휴 세무사의 세법 교육을 시작으로 자활사업팀장의 자활정보시스템 교육, 그리고 소셜비즈니스 전문가의 마케팅 교육이 줄지었다. 나는 외부 일정으로 교육이 끝나는 무렵 합류했는데, 사뭇 그 분위기와 규모가 예상보다 진지하고 커서 깜짝 놀랐다. 오전에 피운 게으름으로 인사말 시간을 놓친 것이 후회되고 부끄러웠다. 다행히 마무리 인사로 면피를 할 수 있었다. 이후 자활기업대표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1시간 반가량 대화와 토론을 하다가 이야기는 뒤풀이 자리로 이어졌다. 지난번부터 자활기업들은 돌아가면서 식사를 내기로 했는데 오늘은 (협)이음서비스가 참치회를 한턱냈다. 식당에서도 자연스러운 티키타가 수다꽃이 피었다. 수다 도중에 나는 우리 대화와 토론의 격이 참 높아져 있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 같으면 센터와 센터장을 꾸짖는 성토대회였을 자리가 동료 기업을 향해 자기의 사정과 형편을 알리고 또 맞장구를 치며 자기의 경험과 노하우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로 변해 있었다. 막장드라마이면서 무용담 같은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회한에 젖고 폭소도 터트렸는데 이것은 오늘을 성찰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 관계의 일원이면서 시시때때로 관찰자인 내가 포착한 이 변화의 조짐은 내 기분 탓이기도 하겠지만 분명 차원이 다른 관계의 한 양상이기도 했다. 분명히 그 까닭이 있을 터인데, 오늘은 그냥 ‘격세지감’이라 한마디를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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