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3. 07.03.(월) 만개(滿開) - 꽃이 활짝 다 핌 : 7년 만에 반짝이는 주민의 웃음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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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323회 작성일23-07-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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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혁) 더불어사는세상 더사세플리마켓, 1차 더사세플리마켓이 우려했던 것보다 성공적으로 진행된듯하다. 혼자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활기가 있었고 재미있었다. 봄꽃피는자리, 그린페달, 달보드레, 민들레가게, 희망제작소 등 5개 사업단이 참여하여 총 134명의 손님을 맞이 하였고 사업단과의 협업이 잘 이루어진 행사였다고 평가 할수 있을 것 같다.

  하루하루 일을 쳐내고만 있다. 밀려있는 일이 계속 있고 새로 들어오는 일이 계속 있으니 하지 못한 일들이 계속 밀린다. 발전 없이 계속 일을 쳐내고만 있다.


(이해원) 분기결산!!  두 번째 맞이하는 분기결산~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는 여겨진다. 하루살이처럼 오늘 하루만 어찌어찌 버텨내는 나로서는 되돌아보고 정리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리라. 1분기 결산 때 2분기를 향한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가물가물.... 다시 꺼내어 본다. 핑계부터 머릿속에 맴돈다. 누구에게 무엇을 위한 변명일까? 인정하고 다시 시작하자.


(김종현) 만개(滿開) - 꽃이 활짝 다 핌

 만개한 꽃들과 함께 몇 년을 살다 서울에 오니 꽃 볼 일이 자주 없다. 

 과거 2016년 ‘더사세장터’에서 봤던 반짝이는 주민의 웃음꽃을 잊고 살았기도 했고.

 지난주 7월 1일 ‘더사세장터 플리마켓’이 봄꽃 우이점에서 열렸다. 

 약 7년 만에 반짝이는 주민의 웃음꽃을 보았다.

 만개하는 날이 오길 기대하고 기다리게 된다. 


(이경주) 지난 토요일 개최한 더사세 플리마켓 현장에 가보질 못해 직원들에게 미안했다. 오전 미팅에서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 ‘더사세란 광장을 새롭게 활짝 연 뜻깊은 사건이었다. 같이 고생하지 않았지만, 꼴에 센터장이라고 조언을 했다.

우리의 보따리에 꼭 생산품(상품과 서비스)만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물건이 아닐지라도 우리가 축적한 경험과 정보가 이웃들에게 큰 재미와 편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것들을 잘 조직해 장터에 펼쳐서 시민들과 만나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그 과정에 자활주민들의 역할이 있어야 한다. 주민지원팀도 플리마켓 활동을 적극 고려하기 바란다.’

센터 개관 23주면 기념세미나 초대장과 초청자 명단 작성을 끝마쳤다. 기념세미나 주제는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부제로 연민을 넘어 연대로를 달았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유범상 교수님께서 기념 강연을 맡아 주셨다. 초청장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 개관 23주년 기념세미나에 초대합니다.

우리 센터가 강북구에서 일한 지 23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겠다며 바둥거렸습니다.

돌이키어 우리 센터가 진짜 그러했을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앞날에 대한 고민이 깊습니다.

이럴 땐 비추어보고 공부해야 하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때마다 은인(恩人)들이 계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스물셋 생일에 은인들을 모시어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꼭 오셔서 저희를 비추어 주시고 고민을 들어주십시오.



(김미경) 서점일기 한편을 공유하고자 한다. 

 오늘의시를 쓰기위하여 시를 고르던 중 이훤 시인의 그대도 오늘이라는 시를 판서 하였다. 입으로 말하는 것과 달리 쓰면서 글을 접하면 더욱 와닿는다. 어쩌면 감각을 하나 더 써야함으로 몸에서 더 인식하게 되는것 같기도 하다. "끝없이 자신의 쓸모를 의구하는 영혼이여 고갤 들어라. 그대도 오늘 누군가에게 위로였다."라는 말이 와닿았다. 사람은 사회적이기에 반응이 있고 상호가 있다. 그럼으로 긍정적인 상호를 주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이훤 시인의 시로 문득 생각을 해보았다.


(지경민) 매주 월요일 오후는 주민지원팀 회의를 하는 날이다. 기획회의시 논의된 내용 중 공유할 내용을 공지하고 각 사업단별로 주요 이슈 및 점검사항들을 얘기한다. 시기별로 해야 할 일들이 산재되어 있고, 사업단을 맡고 있는 실무자들이 챙겨야 할 우선순위를 확인하는데 그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과 범위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더러는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또는 향후 과제로 생각했던 일을 먼저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는 모습들을 목격하기도 한다. 주민상담 및 사례관리를 주로 하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을 마련해 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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