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2. 06.19.(월) 실무자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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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352회 작성일23-06-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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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원) ‘제2기 자활사업단 운영전략 수립과정’ 비대면 교육을 들었다. 외식관련이기에 채원샘과 함께... 담주 26,27,28일은 자활연수원에서 대면교육으로 참여한다. 강사님께서 사업단의 미션과 비전을 묻는다. 헉~~ 하루하루를 챙기다보면 큰 그림을 잊곤 한다. 절실한 마음과 현장에서 활용하겠다는 굳은 마음과 협업의 마음만 가지고 연수원에 오라고 하신다. 준비물을 잘 챙겨서 운영전략을 잘 세워보고 싶다.  


(김종현) 반가운 얼굴들이 주례회의에 참석했다. 교육과 연수로 주민지원팀의 팀장과 실무자가 동시에 자리를 비우게 되었는데 나름 의미 있는 자리 비움이라 복귀가 설레기도 하다. 이번 주 22일과 23일 서울지부 자활일꾼대회 개최로 자활사업팀과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보통 센터들이 10여명 정도 참석하면 거의 센터가 비워지는데 우리 센터는 남는 실무자도 많다. 육아휴직대체자와 자활사례관리자 공고를 올렸고 아직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이력서가 들어오고 있지는 않다. 7월 초에나 면접이 가능할텐데 그간 비워 있는 자리가 허전할 것 같다.


(오수이) 23년 5차(58기)교육을 마감하며 수료식과 간담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식사와 함께 2개월 과정의 교육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불편하게 생각했던 주민도 계셨지만 전체적으로 한분한분  교육내용과 과정의 다양한 목소리를 내주셨다. 교육에 참여하며 아침에 일어나 어딘가 갈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상인지 서로 공감하였다. 교육생간 소통의 시간이 부족했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교육 시작 전 오프닝과 긍정강점 모둠교육, 건강증진, 여가문화생활 외부교육을 통해 충분히 교육생간 친분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고 생각되며 앞으로는 주어진 시간 속에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교육생 모두 교육과정을 통해 삶을 계획하고 세웠던 목표를 이뤄나가길 응원한다.


(조은) 긴 교육을 마치고 센터 복귀를 하면서 많은 걱정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이번달 통장해지 콜백건이 있었는데 다행히 다른 실무자분들이 정리전달을 잘 해주셔서 큰 사건 없이 콜백을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며, 다음주 교육을 위해 이번주도 열심히 해지 대상자에게 전화 안내를 계획하고 있다. ‘금융복지 사회복지사‘ 자격과정을 공부하면서 막상 어렵게만 생각하는 채무에 대해서도 방법과 과정만 알고 있다면 충분히 압류나 빚독촉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다른 방향을 제시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울 수 있었다. 당장 구체적인 재무상담에 대해서 계획은 힘들겠지만 맡고 있는 사업단 주민들의 부채 상담을 시작으로 천천히 진행해보려고 한다.

  

(이경주) 58기 지역자활아카데미를 수료하시는 주민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시간은 두 달여 동안 교육생으로서 듣기만 했던 주민들이 자기 말을 하도록 하는 시간이다. 질문을 하거나 자기 의견을 내는 것이 부담스럽고 불안한 한국사람들. 우리 주민들 역시 같은 사회적 장애를 겪고 있음은 마찬가지이다. 기자이건, 교사이건, 센터장이건 누구든 어떤 권력이 질문하거나 의견을 내라고 하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이 훈련된 침묵은 피억압자에게는 독이다. 침묵은 빈곤의 원인으로서도 한몫을 한다. 주민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질문을 했고 그의 이야기에 나의 이야기를 더해 되돌려주고자 노력하였다. 아직은 서툴러 부자연스럽기도 하지만 어찌되었건 우리센터 자활아카데미의 대단원은 주민들이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어야 한다. 한 번이라도 더 그런 경험을 더 하게 해야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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