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3. 06.12.(월) ; 자연적인 순환구조는 친화경인 것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255회 작성일23-06-20 11:33

본문

(김미경) 지난 토요일, 다음 글쓰기 수업 준비차 작가님에게 빌렸던 책을 돌려드리기 위해 센터 청년방을 찾았다. 청소사업단 참여주민께서 비닐 포장을 한 후 바쁘게 에어컨 청소를 하고 계셨다. 책을 들고 서점으로 가서 손님 없는 틈을 타서 면담이라고 안내하고 청년과 몇 마디 나누고 있는데... 수제과자 달보드레 담당자가 지역행사인 "지구하고자빠졌네" 참여중이라는 사진이 올라와서 궁금해졌다. 행사장을 방문해보니 글쓰기 작가님도 아이들과 그림그리기 활동 중이시고 민들레가게 참여주민들도 더운 날씨에 열심히 물건을 팔고 계셨다. 지역행사에 처음 구경을 가봤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놀랐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구경하다가 양갱색이 너무 고와서 구입을 한 후 작가님께 몇 개 드리고 서점 근무하는 청년 손에도 몇 개 쥐어주고... 단맛이 강한 시중 양갱을 생각하며 기대없이 먹어봤는데... 많이 안달고 맛났다. 밤 알갱이도 크고 모양도 예쁘고 건강한 양갱을 만들기위해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이미영) 지난주 금요일(6/9)에 주민 두분과 함께 광역센터에 직무교육을 다녀왔다. 외식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공동 직무교육으로 『2023년 외식트렌드 및 소비심리 분석』이라는 주제로 4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세대별 특징과 더블어 취향과 열광을 사로잡은 새로운 소비 권력 밀레니얼 세대( MZ)를 주목해야하는 이유, 새로운 외식문화로 자리잡은 라이더(배달문화)등 여러부문에 대해 되짚어 볼수있는 시간이었다. 중간중간 현재 자기 사업단의 현황과 비교할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운 교육이었다. 이번 교육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은 “우리 식당만의 강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확실한 색깔(컨셉)을 만들어 우리식당의 가치를 보여주고 공간에서 행동까지 촘촘하게 설계하여 고객의 뇌리에 무의식적으로 더 오래 기억시켜 고객이 스스로 우리식당의 팬이 되게 하는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어디에나 수많은 맛집이 존재하고 있는 요즘, 고객 스스로 우리식당을 선택하게 할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해원) 시 한 편

한 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꽃이 져도 향기가 남아

다음해를 기다리게 하듯

향기 있는 사람은 계절이

지나도 늘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김종현)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다. 2주에 걸쳐 센터 사무실 에어컨 청소를 하였다. 오늘도깨끗 사업단에서 에어컨청소를 담당하시는 주민들이 아무도 일을 하지 않는 토요일에 출근하셔서 작업해주셨다. 주례회의를 시작하기 전 실무자들과 에어컨청소에 대해 잡담을 하였고 오늘도깨끗 사업단 담당자가 한껏 흥분된 목소리로 사업단 자랑과 주기적인 청소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하였다. 그리고 내일 모레 대체 휴무를 자리를 비운다. 


(이경주) 교육 중 단상 주체, ‘주체적’이란 의미를 진짜 아는 자이라면 응당 ‘관계’가 겁이 날 것이다. 함부로 누구를 누군가를 주체로 만들거나 세우겠다는다는 비문을 쓰거나 빈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 생긴 그대로 주체이고, 만나 서로 자기 실현과 자기 실감에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가 주체적인 삶이다.


(김채원) 6월 10일 토요일에 수제과자 달보드레 플리마켓을 진행하였다. 오란다, 강정 50인분, 양갱 12구 5세트를 준비해서 나갔는데 팔리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하였다. 걱정과 다르게 완판을 하여 모두가 기뻐하였다. 플리마켓에 방문해주신 센터장님, 팀장님, 몇몇 실무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서로 업무분담을 해서 플리마켓을 열심히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에 또 플리마켓을 할 기회가 있으면 더 준비를 잘해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주희) 5월경 주민센터에서 돌봄 SOS건으로 의뢰가 왔다 . 우리 쌤들께서 현장에 나가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다.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집안 내부 전체  물건들이 쌓여있었다. 그러나  개인동의가 어려워 지금까지  미뤄지고 있다고 한다.오후쯤  전화가 왔다 .의뢰인의  사례관리가 확정이 되었으니  회의를 걸쳐 진행해보자고 한다  그 회의에 우리도 같이 참석하자고 하셨다. 내어깨가 또 올라갔다.ㅋㅋ  이제 우리도  단순히 청소작업이 아닌  회의를 통해  의견이 모아지면  주거환경개선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e67e5a5f6af5a5055193576ba4f09d9c_1687228440_7062.png
e67e5a5f6af5a5055193576ba4f09d9c_1687228440_7638.pn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