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3.3.31.(금) 3월의 마지막 날.. " 알고하는 실수와 모르고 하는 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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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순기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23-04-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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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휘 ) 오후에는 주민지원팀 팀장, 게이트웨이 담당과 함께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로 자활사례관리 선진지 탐방을 갔다. 성동지역자활센터 사례관리과 과장이 특별할 것이 없다는 식으로 겸손하게 말씀하셨지만 없는 것과 있는 것은 그 자체로 엄청난 차이가 있다. 없다는 것이 그동안 자활사례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실무자의 ‘자활사례관리’라는 개념인식 여부와 별개로 그간의 노력들이 현재 다양한 형태의 성과로 환원되고 있다. 다만, 정리되지 않았을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자활사례관리는 ‘발명’과 ‘발견’의 차이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센터의 자활사례관리는 애초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아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체계를 구축하고 산재되어 있었던 우리의 노력을 구축된 체계 속으로 편입시키는 작업을 하면 될 것이다. 


( 김미경 ) 구청 관계자께서 전화를 걸어오셨다. 생활민원해결서비스 신청을 하고 싶다고... 씽크대를 배출하고 싶다고 설명하셨다. 단순히 들어서 배출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구글폼을 이용하여 신청하세요"라고 말씀드리며 링크를 걸어드렸다. 예전에 현관문을 뜯어 내야하는 청년들이 할 수 없는...전문가의 기술을 요하는 애매한 신청이 들어온 경험이 있어서 사진을 요구하였다. 청년들이 사진을 보고 할 수 있는 일인지 없는 일인지 판단 하겠노라며...판단한 결과 철거를 요하는 사진이였지만, 씽크대 상부장이 곧 쏟아져 내릴꺼 같다는 다급한 목소리와 대상자의 연령과 상황에...우리 일이 아니라고 모른척 할 수 없었기에 거절하지 못하고 우선 청년들과 함께 나가보고 결정하겠노라고 말씀드리고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청년들은 힘과 머리를 합쳐서 문제를 잘 해결하였다. 구청관계자와 나도 일손을 도왔다. 생활민원해결서비스로 설정된 영역을 벗어난 일을 요구한 것 같다는 미안한 마음에 구청 관계자께서는 음료를 샀고, 나는 점심을 샀다. 남성청년들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고, 현장방문 이후 생활민원해결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졌다. 조만간 영역에 대한 설정을 청년들과 함께 논의해봐야겠다.


( 김종현 ) 자활지원실. 3월의 마지막 날은 많은 일이 있었다. 참여주민의 급여날이기도 했고 서류를 옮기기도 했으며 자책한 날이기도 하다. 자활사업에 오랜 시간동안 몸 담고 있었지만 여전히 실수는 생기기 마련이다. 나도 사람이니까. 또한 실무자들도 실수하기 마련이다. 그들도 사람이니까. 참여주민들도 - 하지만 알고 하는 실수와 모르고 하는 실수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나 스스로에게 질문해 본다. 나는 어떤 실수를 하는 사람일까.


( 박언정 ) 3월 참여주민의 급여를 확인하고 급여이체등록을 처음으로 오전까지 마무리하였다. 점심시간이 걸려 1시에 실장님,센터장님 결재를 마지막으로 급여지급예약이 끝났다. 잠시 후 문자가 울렸다. 정확히 ‘2시 42분 3월 급여 지급완료‘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순간이였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는것이 아니였다. 최종확인을 하는 순간........하~~ 역시나........

물론 바로 해결이 되었고 큰 문제없이 3월 참여주민 급여지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 김채원 ) 광역지역자활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 먹거리 자활상품 홍보하는 것을 보았다. 사진을 잘 찍었고 문구도 좋았다. 수제과자 달보드레도 홍보가 필요한데 이것을 참고하여야 겠다고 느꼈다.

지역아동센터지원사업단은 새로 오신분이 잘 적응을 해주시고 있는것 같다.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김주희 ) 돌봄 SOS지원센터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주민센터에서 청소와소독관련하여 의뢰가 왔다.주민센터에서 작업이 가능한지  문의하여 주셨다. 나는 현장 사진을 요청하였다.  반장님과 팀장님들과 공유하였고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로 하였다. 그 외에 매장에도  냉.난방기청소와 입주청소주1회였다면  주2~3회로 횟수가  늘고 있다 . 이 또한 사업단 참여주민의  일반 청소 영역을 늘리고자 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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