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3. 03.30.(목) 쓰는 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357회 작성일23-03-31 11:48

본문

(이해원) 하루 종일 급여처리로 마음이 심란했다. 참여주민 분들에게 중요한 일이기에 너무 긴장했나 보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겨우 마무리 했다. 익숙해질 날을 고대하면서...ㅋㅋ

얼마 전 담근 파김치를 점심에 배식했다. 맛있게 드셨다고 전해들었지만, 직접 반응을 못 살펴 아쉬웠다. 월요일에는 잘 익고 있는 깍두기를 내어야 겠다.

통일원에서 주방과 식당에 정기적인 소독을 했다. ‘오늘도 깨끗’ 방역차가 와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본다.


(김미경) 조금은 편한 실무자들에게 "저랑 제주도 가실래요?~" 직원 힐링여행으로 제주도 갈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 대답은..."갑자기요?"라던지 "ㅎㅎㅎ아니예요." 등등 다 거절로 돌아왔다. 혼자라도 가야지 마음을 먹었는데, 어쩌다보니 청년들과 "제주서점투어와 올레길하이킹" 테마로 제주워크숍을 가게 될 것 같다. 갈 때 쯤이면 나도 자유롭게 걸을 수 있으려나...사진으로 보는 지금의 제주는 너무 예뻐보이는데 5월의 청년들과 함께할 제주는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황상섭) 오전에 민들레가게 주민급여 입력을 하였다. 복잡한 과정이었지만 선임께서 잘 정리된 자료로 설명해주셨다. 다음달에 기억이 나야할텐데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 급히 급여처리를 한 뒤 어제만나지 못했던 행반 대표님을 뵈러 한신대를 방문하였다. 단순히 인사차원이었는데 1시간가량 현황과 고민에 대해 말씀하셨다. 기업대표님들을 다 만난건 아니지만 몇분을 만나면서 기업대표로서의 짐을 지고 홀로 풍파를 견디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항상 노동강도는 높은데 수익성이 낮은 일만 들어온다"는 말씀이 귀에 꽂혔다. 일반업체와 경쟁이 힘드니 가격경쟁으로 쉽게 접근했던 우리의 문제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또다른 단가후려치기 관행이 생긴건 아닌지. 생각해보면 나도 사회적경제기업은 좋은 제품, 낮은 가격이라는 공식이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던거 같다. 그건 강제적인 노동력 투입의 산물이 아니라 기업혁신으로 이워내야 하는 것이지만 어쩌랴. 어디 혁신이란게 쉬운일인가. 아니면 자활기업이 설 자리라도 있겠나 싶기도 하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자리가 그때 학생들이 식당에 들어오면서 급히 마무리 되었다. 오랜만에 한신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풍경은 참 아름다웠다. 자주 한신대에 식사하러 가야겠다.


(김종현) 자활가게 방문을 시작하였다. 자활기업 민들레가게 화계점과 인수점, 물류센터를 방문했는데 오랜만에 기업에 주민분들을 만나게 되니 약간의 어색함도 있었다. 민들레가게 화계점은 퇴사전에 인테리어공사를 했던 곳인데 똑같은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매장 인테리어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오수이) 오늘 사례관리 운영관련 타자활(성동자활)탐방했다. 자활사례관리 시행초기부터 사례관리자가 배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전체주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운영되고 있었다. 사례관리부서 담당과장님과 사례관리자가 동석했고 센터내 사례관리부서 및 자활사례관리자의 역활 게이트워이 현황 등의 내용이 공유되었다. 자활사업이 센터의 기조와 관점에 따라 좀더 중점을 두는 방향이 다르고 이에 따라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여러 서비스가 달라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우리 센터도 이미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례관리들이 주민지원팀안에서 체계를 잡아 운영될 수 있도록 팀원으로서 어떠한 역할이 필요할까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정세휘) 오후에는 주민지원팀 팀장, 게이트웨이 담당과 함께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로 자활사례관리 선진지 탐방을 갔다. 성동지역자활센터 사례관리과 과장이 특별할 것이 없다는 식으로 겸손하게 말씀하셨지만 없는 것과 있는 것은 그 자체로 엄청난 차이가 있다. 없다는 것이 그동안 자활사례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실무자의 ‘자활사례관리’라는 개념인식 여부와 별개로 그간의 노력들이 현재 다양한 형태의 성과로 환원되고 있다. 다만, 정리되지 않았을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자활사례관리는 ‘발명’과 ‘발견’의 차이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센터의 자활사례관리는 애초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아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체계를 구축하고 산재되어 있었던 우리의 노력을 구축된 체계 속으로 편입시키는 작업을 하면 될 것이다.


(진혁) 자활지원실 급여를 마무리 했다. 매월 하는 일이지만 이번 급여를 하며 조금더 심화적으로 배우는 시간이 된듯하다. 자활지원실의 급여를 검토하며 모든 실무자들이 알았으면 하는것들, 배웠으면하는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급여가 발생하고 영향을 미치는 사대보험과 초과근무 등과 같은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시스템으로 일적으로만 처리하는 모습들을 보며 나부터 배우고 익혀 설명할수 있을정도가 되어야 할것을 다시한번 느낀다.


(김승기) 매월 월말이면 선생님들 급여 관련 업무로 센터 전체가 바쁘다. 아니 다들.. 예민해지신다. 분명 지난달에 한 업무인데.. 또 무엇인가 실수를 하고 있다. 덕분에 진혁샘 주름이 한 줄 생겼다. .. 죄송하다. 체육대회 운동장 대관 문제로 아침부터 강북웰빙센터와 도시 관리공단에 유선으로 대관 문의를 하였고, 다행히 도시 관리공단에서 대관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여러 사람에게 부탁을 드려야 하는 방법이지만.. 그것이 최선이라 한다. 장소문재가 해결이 되어야 맘이 편할거 같다. 요즘 이 문재가 머릿속에 항상 숙제로 남아있다.


(이정인) 후에 사업단 탑차 수리의 견적을 보러 이곳저곳 카센타를 방문하였다. 기존에 차를 맡기고 수리하던 곳이 있으나, 견적서를 받고 다른곳과 좀 비교를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카센타가 이렇게나 많은 지역임에도 탑차수리가 되는곳은 굉장히 한정적이었다. 가는곳마다 탑차는 볼 수가 없다 하시여 그나마 2군데 정도를 다녀왔다. 한곳은 탑차전문 에어컨 수리점이었는데, 이곳은 장인인것 같은 분이 사장님으로 계셨다. 근데, 견적비를 따로 받고 서류받기도 다소 어렵고, 정확한 견적을 하기위해선 뜯지 않고 알 수 없다하시니..... 다소 난감하였다. 소개받아 간곳은 탑차정비가 불가한 곳이었고 다행히 인근에 탑차 정비를 하는 곳이 있어 정확한 견적을 다음날 오전까지 내주시기로 했다. 부속값도 전보다 많이 오르고, 기술자마다 보는 시각이 저마다 다르고 금액은 들쑥날쑥한 것을 확인하니, 발품을 팔지않고는 자동차 정비도 쉬운게 아니란 생각이 든다.


(김주희) 내가 오늘 뭘했지?  기억이라고는  하루종일 급여와 청구,결재 ...기억만 난다.. 얼마전  사업단 선생님들께서  송천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오늘도 깨끗 리플렛 홍보를 했다고 한다.  송천동주민센터에서 돌봄sos센터 1건 의뢰서가 왔다.  이렇게  조금씩 단골매장, 주민센터 등 영업활동을 조금씩 시작하는거 같다.

오늘도깨끗 참여주민 선생님들의 노력에  난 매일 감사하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