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3. 03.29.(수) 배울 게 많다. 열정을 보여주신 반장님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374회 작성일23-03-30 14:00

본문

(이해원) 월례회의와 위생.안전교육을  하였다. 한달이 마무리되고 분기가 마무리되고 .... 다시 시작이다. 아자아자 화이팅 ~!!


(김주희) 3월 월례회의를 하였다 . 나는 계약, 매출현황등 공유하였다 그리고 회의 주도는  반장님께서 작년대비학교계약종료가 되어 매출이 감소하였다 우리가 영업활동을 열심히해서 매출을  올려야 한다 .라며  파견지에  문제점이 있는지 ,앞으로 품질관리  활동계획 등  ...참 말씀을 잘하신다 . 배울점이 많다...열정을 보여주시는 반장님과 사업단 참여주민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박언정) 재생자전거 배분이 있는 날이였다. 1,2차로 자전거가 센터 주차장에 일렬로 배열되었다. 돌아가면서 자전거 보초를 서게 되었고 따뜻한 햇볕아래서 이리저리 자전거를 구경하게 되었다. 유아용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자전거를 보고 있자니 우리 아들의 성장 과정이 생각났다. 자전거를 배분 받으신 샘들의 표정이 각양각색이라 재미있었고 아이의 자전거라면서 타고 가시는 모습이 마냥 아이같아서 보기 좋았다.


(김승기) 오늘은 드디어 우리 센터 티머니 나눔 행사가 있는 날이다. 아침부터 선생님들에게 자전거 배송 관련 상의를 하였고, 10시 30분부터 배송이 시작되었다. 총 19대가 와야 해서 두 번 왕복하기로 하였다. 혹시 모를 노파심에 자전거가 도착하자마자 다른 실무자분들과 함께 돌아가며 자전거를 지켰다 >.<;; 12시30분쯤 두 번째 자전거가 도착했다. 나름 꼼꼼히 점검하였지만, 기업에서 기부한 두 대를 가져오지 않으셨다. 이런 난감한 일이 ㅠㅠ ( 두 대는 30일 오전에 다시 가지고 오기로 하였다. 괜히 우리 선생님들 일을 두 번씩 하시는 거 같아 죄송하다 )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받으시는 선생님들을 뵈었는데…. 모두가 한결같이 밟고…. 모두가 한결같이 고마워하셨다. 내가 기증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뿌듯했다. 누군가의 기쁨에 우리 그린페달 선생님들이 한몫을 했다는 것에 너무 기뻤다.


(이정인) 3월의 마지막 주... 바쁜시기이다. 특히 분기 말이면 세부적으로 봐야하고 정리해야할게 있으니 분기 마지막주는 좀 더 세심히 신경을 써야한다. 오늘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인수인계를 했다. 민들레가게를 바라보는 서로의 의견과 그간의 소회들, 앞으로의 과제 등도 함께 의논하며 새로운 시각과 폭넓은 시야를 함께 볼 수 있었다.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사업단 운영에 있어 새로운 도전과 시도들, 결정과 선택들은 우리모두에게 큰 경험이었고 자산으로 남았을거라 생각한다. 함께 역량을 펼치며 서로가 서로에게 곁을 내어주며 끌어주던 지난 시간들.... 감사한분들이 참으로 많다. 저를 잘 이끌어 주셔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경주) 휴가를 마치고 출근했다. 정신을 가다듬으니 기획조정회의가 기다리고 있었다. 밀린 이야깃거리에 시간이 부족했는지 실장의 움직임이 다급해 보였다. 회의 중 ‘희망제작소 운영과 그에 딸린 단시간근로제’가 예상 밖에서 최대 이슈로 번졌다. 단시간근로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로 토론 중 실장과 팀장들에게 역정을 낸 것 같아 부끄러웠고 속으로 자책을 하였다. 오후에는 강북마을자치센터에서 임직원 일동이 서점[자, 활]을 방문하여 마중하고 안내하였다. 열다섯 마을활동가들이 [자, 활]에서 한동안 책을 고르고 읽고 사기도 했다. 그 후 서점 앞에 벤치에 둘러 앉은 그들에게 [자, 활]의 기획, 개점 과정을 이야기했다. 모두 호기심과 친근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약 십여 분 그 시간, 서점 앞 그 장소는 누가 봐도 진풍경이었을 것 같다. 오후 다섯 시에 서점 문을 닫고 옆 밀당카페에서 청년들과 개점 후 3주의 서점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소회를 나누었다. 모두 한마디씩 하는 것이 원칙으로 일곱 시가 다 되어서야 끝났다. 이어 고깃간이란 식당에서 농으로 말한 미국산 한우를 먹으며 회포를 풀었다. 왁자지껄,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청년들 사이에서 이렇게 마음이 편해 본 것도 처음인 것 같았다. 배불리 먹고 나와 헤어지려는데 2차가 꿈틀거렸다. 몇몇은 가고 몇몇은 망설이고 그러다 몇몇과 맥주를 하러 2차를 갔다. 청년들에게 원칙이 있었다. 술값은 무조건 뿜빠이라는 것이다. 나도 내 몫을 내고 열두 시를 살짝 넘겨 모두 헤어졌다.


(김채원) 수제과자 달보드레 월례회의가 있었다. 강북구나눔돌봄센터 다과 납품건으로 3/30일에 방문하기로 했는데 담당자에게 보여드릴 우리 메뉴들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가 잘 되어서 우리의 다과를 정기적으로 납품할수 있기를 희망한다.


(황상섭) 오전에 사업단 인수인계회의를 가졌다. 기본 업무에서부터 사업단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리더가 구조를 만드는지, 구조가 리더를 결정하는지에 대한 해묵은 논쟁을 떠올리며 민들레가게가 걸어온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내가 그 흐름에 잘 끼워질 수 있을지, 제대로된 방향성을 가질 수 있을지. 처음 시작하는 사업단보다 중간에 넘겨받는 사업단은 그래서 어렵다.


(정세휘) 음식에 대한 나의 시선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할 만큼 삭막하고 건조하다. 가끔씩 ‘신체에 필요한 영양 공급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알약이 개발되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나조차도 국립통일교육원 구내식당을 이용하면서 감탄하는 부분들이 있다. 식판에 음식을 정갈하게 담아 두고 내려다보면 강렬한 유화 작품이 연상될 정도로 음식의 다채로운 색감에 시선을 빼앗긴다. 밥 한 숟가락에 얹어 먹을 수 있도록 한 개씩 쪽파를 말아놓은 모습을 보면서 음식에 이용자를 위한 배려를 담아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파김치를 보면서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라고 했던 필립스 광고 카피가 생각났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