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3. 03.21.(화) 혈관건강 점검, 촘촘한 지원군 사회적경제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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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447회 작성일23-03-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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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원) 작년 12월에 담근 김치가 모두 소진되어 오늘, 내일 주민분들께서 김치 담그는 작업을 하고 있다. 황태머리를 우려내고 찹쌀 풀을 쑤고 고춧가루, 양파, 무, 생강, 마늘 등 각종 양념을 섞어 절임배추에 버무려 김치찌개용으로 김치냉장고에 보관 할 것이다. 작년에 담은 배추김치는 겨우내 김치찌개도 끊이고, 묵은지 닭찜도하고 김치볶음으로 두부김치로 내었다. 특식용으로 만든 백김치도 직원과 교육생에게도 맛을 보였다. 동짓날 팥죽과 함께 내기위해 만든 동치미도 얼마 전 무장아찌를 마지막으로 알뜰히 먹었다. 주민분들께서 올 여름엔 열무김치도 깍두기도 만들어 보자고 하신다. 이렇게 정성껏 만든 맛있는 음식을 드시는 분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매일 매일 먹을 수 있는 나는 매우 많이 행복하다. 


(김종현) 지역자활사업지원비 신청서를 작성 중에 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은 참여주민 인센티브로 약 60% 정도 계획했으며 이 안에는 자립성과금 1부터 3까지, 내일키움수익금과 청년취업성공수당까지 담아져 있다. 그리고 25% 정도가 자활근로 매장・사업장, 사무실 임대료로 계획하고 있다. 남은 15%로 자활지원사업과 역량강화사업, 실무자 인센티브와 안전사고 비용 그리고 시설투자비까지, 작성하다 보면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오늘 최종 마무리하고 결재가 나면 구청에서 승인 절차가 기다리고 있다. 2주전, 3월 10일까지 마무리 하려고 했던 일이 이렇게나 밀렸다.


(황상섭) 오전에는 민들레가게 월례회의를 하였다. 여전히 매출은 고공행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업단 주민분들의 몸이 가벼워보였다. 오후에는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나눔돌봄센터 기관방문을 다녀왔다. 나눔돌봄센터 월례회의 다과에 대한 얘기가 우연히 나왔는데 달보드레에서 사업단 훈련차원에서 가볍게 준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정인) 이번 주, 민들레가게는 총 3회의 회의와 교육으로 바쁜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 마지막 월례회의를 진행했다. 4월까지 근무일로 정해놓고 육아휴직을 하기에 하나씩 하나씩 정리와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하고 있다. 첫 월례회의를 주관하던 때를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 앞에 선다는 떨리는 마음과 긴장감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그간의 시간들은 서로에 대한 낯설음을 어느새 친숙함과 신뢰로 바꾸어 주었다.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김승기) 그린 페달.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신입 실무자 연수를 다녀왔다. 솔직히 처음 갈 땐 약간의 귀차니즘? 같은 것이 있었다. 맑은 하늘과 따뜻한 바람.. 이 좋은 날씨에 연수라니~~ 하지만.. 나의 이 마음은 연수원에 도착을 하고 나서 마치 다른 사람이 된 양 완전히 바뀌었다. 깨끗한 환경과 동기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24명의 신입 실무자들 각자의 마음은 다르겠지만 모두가 새로운 교육과 노하우에 귀 기울이며 무엇인가 하나라도 더 배워 가려고 노력 하였고, 교육 후 가진 신입 실무자들과 뷰 맛집 카페를 탐방하면서 일상에서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연수라고 하면 무엇인가 거리감이 느껴졌었는데... 이번 신입실무자 연수는 정말 보람있고, 좋은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김채원) 오후에 수제과자 달보드레 매장에 방문하였는데 선생님들이 샌드위치 준비에 한창이였다. 3월에는 주문이 많이 들어온 편이여서 감사했다. 반응이 좋아서 주기적으로 주문이 들어왔으면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아동센터지원사업단은 실습생이 배치 되어 실습중에 있다. 실습생 분께 일이 하실만 하신지 여쭤보았는데 괜찮았다고 하셨다. 잘 적응해서 사업단 전환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경민) 서점에서 반품할 도서가 300권이 넘게 있고 파주에  위치한 출판사에 다녀오기 위해 그린페달 사업단 트럭을 빌렸다. 반품 송장을 만들고, 각각의 박스에 넘버링과 송장을 챙기는 실무자, 서점에 근무하는 청년들, 반품할 도서를 선별하는 센터장님... 서점을 오픈한지 2주가 되었다. 이제서야 진열된 책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온기가 감돌기 시작함을 느끼고 있다. 트럭 운전한 경험이 없는데 흔쾌히 나선 동료에게 감사를 표한다.


(정세휘) 서점 자, 활 도서 반품을 위해 파주에 위치한 출판사 창고까지 동행했다. 운전을 한 지는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트럭을 운전해본 경험은 없었다. 센터로 복귀하는 길에 동행했던 청년친구 2명 중 1명과 짧게나마 소소한 일상 이야기도 나누었다. 복귀 후 조금 전의 상황을 생각해봤다. 처음 그린페달 트럭에 올라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어색해하며 긴장하던 낯선 내 모습, 급제동 이후 겉으론 담담한 척했지만 가슴을 쓸어내렸던 장면, 주유구 위치가 달라 당황했지만 주유를 마치고 사소한 것에 내심 뿌듯함을 느꼈던 나, 언제 그랬냐는 듯 완전 적응해서 가속 페달을 신나게 밟으면서 나조차도 두렵게 만들었던 질주본능까지 매 시간들이 단계적으로 기억에 남았다. 처음 경험하는 트럭운전을 통해서 자활센터 실무자로서 내 업무와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막연한 두려움이 앞섰던 일들에 대해 무감각하게 반응하게 될 것이다. 과연 나는 지금 어느 단계에 위치해있는지 궁금해졌다. 가속 페달을 신나게 밟았었던 자유로에서의 나처럼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순간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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