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3. 03.09.(목) 동네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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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416회 작성일23-03-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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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신입직원 OT를 진행하였다. 보통 법인 산하기관 라운딩도 겸해서 하는데 좀 일찍 전화해서 일정을 잡았으면 하루에 끝났을 일을 결국 다음 주로 미뤄뒀다. 오후에는 3, 4층 서고 정리를 김순기 선생님과 함께 하였다. 최근 5년간의 자료를 쌓아 놓고 또 비워야 한다. 그리고 또 빈칸이 생기면 2023년에 채워야 한다. 올 한 해 농사가 잘 되기를 빈다. 요즘 우리 실무자들이 일기 쓰는 것을 소홀히 하게 되는 것 같다. 틈틈이 실무자들의 일기를 통해 하루 업무도 관찰하고 그들의 상태도 지켜보는데 아무래도 1개월 정도가 지나면 소원해 지는 것 같다. 기다려야 할까? 아니면 제안해야 할까? 각 사업단의 일기는 우리 주민분들도 돌아가면서 쓰면 어떨지 생각해 본다.  


(황상섭) 오전에는 OT를 했고 오후에는 인천공항을 다녀왔다. 예전 입사했을때도 못했던 OT를 이제야 하다니. 인천공항도 민들레를 두번째 맡게되면서 처음 다녀온거다. 전에는 폐자부활존때문에 코엑스나 킨텍스 하역장을 자주 다녔었는데 이제는 인천공항 하역장을 자주 다닐 예정이다. 옆자리 참여자샘께 자활사업아니면 언제 이런데 구경이나 할 수 있겠냐고 했더니 막 웃으셨다. 다들 오랜 경험이 있으시니 짐을 가득 싣고 작업장에 내리는 것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셨다. 다음주 금요일쯤 작업장 체험을 해볼 계획이다.


(이해원) 조식을 준비하러 5시30분에 집에서 출발했다. 둥근달이 아직 밝다. 식사를 준비하러 나오신 주민분들~ 청소를 하러 나오신 통일원 직원분들~ 하루를 일찍 시작한만큼 즐거움도 두배가 되면 좋겠다.


(김미경) 오늘은 청년들의 팀워크가 빛났던 날이였다. 몇 명은 서점 출근하는 날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따라나서 대여섯 시간 동안 스탠딩으로 수십장의 거래명세서를 뒤지며 서점 컨셉과 맞지 않는 책을 찾는 열정을 불태웠다. 위기의 순간에 힘을 합쳐서 헤쳐나가는 그들이 너무나 멋져 보였다. 내일은 다함께 서점 앞에서 새로 맞춘 사업단 현수막을 들고 휘날려 봐야겠다.


(김주희) 건강상 문제로 참여주민 1분과 상담을 했다 지난주 금요일에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그 뒤로 머리가 아프다  뭘해야 할지 생각이 안난다 등 청소일도 솔직히 현재 힘들다고 하신다 익숙한 공간은 일상관리 청소는 가능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힘들다고 하셨다.

청소사업중 빌라청소, 학교, 유치원은 계단청소를 포함하고 작업를 한다 . 안전사고예방 대책이 필요 할것 같다.  결재문서를 작성하고 학교에서 요청하는 서류를  보내고 나니 하루가 가버렸다... 하루가 너무 짧다 ...


(지경민) 모친 병원진료로 연차내고 대학병원에 와 있다. 70대 고령인데다 통증으로 최근까지 꽤 병세가 심각했고 가족들의 돌봄이 상시로 필요한 상태였다. 가족들이 모두 나가고 혼자 있어야 하는 상황에 불안하기만 했고 본인도 외부활동 제약으로 고립감에 정서적으로 불안정했다. 그때 동네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말벗이 되어주고 병원에 동행하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해 주었다.  

병세가 언제 악화될지 모르고 그 상황이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난감하다. 이런 상황에 직면하다보니 최근에서야 지역사회안에서, 내 이웃으로부터의 돌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또는 교육에 참여하면서 정서적인 고립감이 다소 해소되는 것이 비슷한 맥락이 날까 싶다. 


(이미영) 오전에 신입직원 OT에 참여했다. 자활사업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회계처리 방법까지 정해진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로  알찬 시간이었다. 법인산하기관 라운딩은 다음주로 계획되어 있다.  오후에 팀장님께서 햇살담은 한그릇 사업단의 음식점위생등급제 신청에 관해 고민하자고 하셨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영업자가 자율로 위생등급지정을 신청하고 평가점수에 따라 등급을 지정.홍보하여 음식점의 위생수준향상과 소비자에게 음식점 선택권을 제공하는 제도라고 한다. 주신 자료를 살펴보니 평가항목들이 어마어마하다.  차근 차근 공부하고 준비해야 겠다. 


(김채원) 요즘 샌드위치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 달보드레 선생님들은 샌드위치를 제조 하시느라 바쁘고 덩달아 나도 정신이 없지만 기쁘다. 앞으로도 주문이 많이 들어와 바빴으면 좋겠다. 한식자격증에 관심있는 요리샘 선생님이 계셔서 학원들을 이곳저곳 알아보았다. 선생님이 열심히 공부 하셔서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면 좋겠다.


(이정인) 오늘은 오전에 급히 결재를 받아야해 서점자활에 다녀왔다. 사진에서만 언뜻보아온 서점은 실제로 훨씬 근사한 공간이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책냄새와 공간이 주는 아늑함, 공간 하나하나에 느껴지는 청년사업단의 그간의 노력들이 아주 잘 녹아져 있었다. 붉은 별돌이 주는 우아함과, 진한 우드의 책장은 강북구와 매력 잘 어울리는 느낌이였고 서점앞에 손글씨로 써내려간 이젤위의 김소월님의 시는 쌀쌀한 날씨와 어울리기도 했다. 붐비지 않는시간, 서점에 들러 머물고 싶은 생각이 가득해졌다. 


(이형수) 2월부터 학교 교실청소 계약문제로 실무자가 곤혹스러워 했다.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학교 1-2학년 교실청소를 진행했던 학교에서 계약 연장을 하기 어렵다고 전해 온 것이다. 그동안 교육청이 학교별로 비용을 지원하고 학교가 청소업체를 선정해 계약하는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교육청이 통합계약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아.. 뭐지..

초등학교 교실청소는 변천사가 있다. 예전에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자신의 교실을 청소해오다, 저학년인 1-2학년 학생들이 청소하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에서 청소업체가 청소를 해오다, 작년 하반기부터 3-6학년 교실 및 특별실 등도 청소업체가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3-6학년 교실청소(특별실 등 포함)를 추가지원하기위해 4개월 용역비용으로 약 200억원을 편성했으니, 교육청 정책의 변화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초등학교 실 청소 지원사업'에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 그리고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기업 등이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교육청이 '초등학교 실 청소 지원사업' 방식을 통합계약으로 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통합계약이라는 것은 서울시 교육청 소속 교육지청이 권역(자치구별)을 정해 권역별 초등학교 실 수요를 조사하고 조사된 수요에 총금액을 반영한 용역을 발주하면 입찰을 통해 해당 용역을 수행할 수 있는 업체와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작년 하반기 서울시교육청성북강북교육청은 긴급하게 용역발주를 했는데 4개월(2022년11월 ~ 2023년 2월) 용역비용으로 강북구 관내 초등학교(262,564천원), 성북구 관내 초등학교(399,632천원)를 제시했다. (1~2학년 교실은 제외) 더군다나 올해부터는 통합계약의 범위가 초등학교 전체 실을 대상으로 확대하게 되어 1-2학년 교실청소마저도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보통 실 청소는 10개월 계약을 맺기 때문에 단순 계산만으로도  강북구 초등학교 실 청소는 10억, 성북구 초등학교 실 청소는 15억 정도가 올해 편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학교별 계약으로 추진되었다면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을 것이고, 더 많은 인적자원을 충원했으리라 생각된다. 공공이 하는 사업과 예산은 '지역사회 순환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권역별(강북구 등) 관내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한다. 여기에 더 나아간다면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자 하는 사회적경제 영역과 함께하는 것이 좋은 선택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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