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기

2023. 03.02.(목)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우물 안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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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411회 작성일23-03-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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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경) 센터 3층 교육장에서 온터 3월 월례 회의를 가졌다. 온터는 매월 1일 월례 회의 후 각 매장 재고조사를 실시하는데, 삼일절이 휴무라 다음 날인 오늘 하게 되었다. 회의란 주최자가 혼자 말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이슈나 논의점에 대해 상호 간의 의논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처음보다는 본인의 의견을 내는 경우도 많아졌지만, 총 10번에 회의 중 5번 정도는 회의가 아니라 나에 1시간 동안의 전달사항을 말한 것 같아 좀 씁쓸했다. 좀 더 회의다움을 가지기 위해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김미경) 장바구니에 넣은 것들을 다 넘기지도 못했는데...시트지 업체가 5시까지 온다고하여 서점에 나와있다...기다리라고 한다...5시 30분에 온다고 연락이 왔다...하지만 5시 30분이 넘은 지금도 오지 않고 있다. 할일을 쌓아놓고 서점에서 앉아있는 것이 너무 답답하고 고통스럽다;; 일기라도 몇 자 적어본다...과연 3월 8일에 완성된 모습으로 열 수 있을 것인가;;


(이미영) 2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28일부터 「햇살담은한그릇」 사업단의 22년도 분기별결산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다. 보고서에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실무자와 참여주민들의 노력도 느껴진다.


(김승기) 그린 페달. 3월의 시작인 오늘 그린페달은 총 5명의 지역주민분들이 방문을 해주셨고 점검 수리 4명하셨고 1명의 지역주민이 녹색자전거를 구입하셨다. 오늘 2월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안내 결과를 받았다. 선생님들이 잘 따라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힘이 난다.  안내를 시작하긴 하였지만 수거까진 한달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에 현재 재생가능한 자전거가 많이 부족하다. 영원한 숙제 중 하나이다.


(정세휘) 금일 오후는 오래 알고지낸 한 친구와 동행하는 것으로 사례관리자로서 첫 업무를 개시했다. 목적지가 비교적 먼 거리임에도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 강북지역자활센터를 떠났었던 지난 2년 동안에도 가끔씩 생각났었다. 내 무지함에 실망했고 그때 생겨난 실망감이 내 가슴을 계속 두드렸다. 어쩌면 그 두드림 끝에 생긴 멍을 지우러간다는 생각에 내심 기뻤을지도 모르겠다. 센터로 복귀하는 강변북로 위에서 빌딩 숲에 가려져 빛을 잃었다 내뿜기를 반복하며 퇴근 중인 석양을 봤다. 점점 어두워진다.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분명 내일 아침 그 무엇보다 밝게 빛나고 있을 것이다. 언젠가 본인만의 자리에서 가장 밝게 빛나고 있을 그 친구를 마음 속 깊이 응원하면서 부지런히 엑셀을 밟는다.


(이해원) 점심식사 시간 외국인 대학생이 온다고 해서 돈불고기와 떡볶이를 준비했다. 중국과 일본에서 온 학생들이었다. 한국말도 잘하고 음식도 잘먹고 얼마나 즐거워한던지...  예쁜 친구들~잘 놀고 가세요 ^^


(김종현) 3월의 첫날, 오전은 자녀돌봄휴가로 2시경 출근했다. 왠지 한해의 시작과도 같다는 느낌이 든다. 기획회의를 통해 사업단의 논의사항과 결정이 필요한 안건을 정리했다. 3월에도 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아직 정리를 못하고 있다. 다음주에 정리를 시작할 듯 한다.


(박언정) 산뜻한 기분으로 3월을 맞이하였다. 1,2월이 정신없이 지나가고 3월을 맞이하는 기분이 왜이리 다르게 느껴지는 것인지 잘 모르지만 기분은 좋았다. 왠지 3월은 무슨일이든 잘 풀리고 잘 될거 같은 느낌이다.


(황상섭) 민들레가게 지정기부금 단체 갱신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의외로 쉽게 해결되었다. 결론은 내후년에 하면 된다. 오후에 설명드릴 겸 작업장에 들렸다. 근무하시는 분들만 달라졌을뿐 쌓여있는 박스와 태그를 달고 매장에 나갈 차례를 기다리는 기증품들 사이에서 분주히 일하는 작업장의 모습은 그대로다. 대표님은 얼굴보고 얘기할 틈도 없이 바쁘게 손을 움직이면서 마음에 쌓아뒀던 말들을 끊임없이 말씀하신다. 결국 일감을 안고 나왔다. 조만간 작업장에 근무지원을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정인) 오늘 오후에는 인수인계서를 쓰기위해 그간의 자료들을 보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참 열심히 겁없이 뛰어들고 아무것도 모르기에 할 수 있었고 도전했던 시간이었다. 뒤돌아보니 아쉬운 부분들과 아직 이어나가야 할 부분들이 남아있지만 새로운 실무자가 그만의 관점으로 더욱 빛나게 도약하리라고 생각한다. 처음쓰는 인수인계서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조금씩 써내려가며 과거와 현재를 잘 정리해야겠다.


(진혁) SETEC에서 진행되는 2023 카페&베이커리페어를 견학했다.

봄;꽃피는자리 카페사업단 담당 실무자로써 처음 이런 행사에 참여해보았는데 너무 놀라운 경험을 한것같다. 행사장에 들어서며 이것저것 보고 느끼면서 3가지에 감탄히며 놀랐다.

첫째로는 행사 규모와 참여하는 업체에 놀랐다. 2시쯤 도착했는데 평일 오후임에도 당일 입장인원이 5000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 했다. 많은 인파속에서 다양한 기술력과 색깔로 무장한 관련 업체들의 부스를 둘러보며 내가 바라보는 카페사업은 정말 우물안 개구리였구나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둘째로는 정말 다양한 메뉴와 디저트들에 놀랐다. 우리사업단에서 제조하고 판매하는 메뉴들은 정말 기본중의 기본의 메뉴로 구성되어있는 듯하다. 행사에 참여한 다른 개인 카페들의 메뉴를 구경하고 맛보았는데 각각의 맛과 개성을 살린 본인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무기로 무장하고 있는듯 하였다.

세번째로는 다양한 장비들의 가격에 놀랐다. 우리사업단에서 사용하는 커피머신은 약 7백만원으로 잘몰랐을때는 너무 비싸지 않나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본 행사에 참여한 MSS인터내셔널, 동현테크 등 다른 업체의 머신기를 보며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대에 깜짝놀랐다. 여기서 다시한번 우리는 정말 우물안개구리 중에서도 가장작은 개구리구나를 한번더 느꼈다.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우리는 우물안에서 성장하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성장할수있는 충분한 기회와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할수 있을것 같다. 이번 2023 카페&베이커리페어에 참여하며 (약간의 주눅도 들었지만)소극적으로 갇혀 있던 내안의 시야가 트이는 느낌을 받았다.


(김채원) 수제과자달보드레 강북문화재단에서 3/22일 샌드위치 190개 주문이 들어왔다. 우리의 샌드위치가 반응이 좋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선생님들과 준비를 잘 해야겠다. 지역아동센 아이들 방학기간이 끝나면서 점심조리를 하시다 저녁조리로 바뀌는 분들이 많았다. 카카오 톡에 올려주시는 조리한 메뉴들을 보며 오늘도 아이들의 식사를 위해 고생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경주) 책장수는 절대 맨손으로 책을 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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