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2.13.(월) 자활근로사업단 간 협력이 활성화되려면 우선 사업단들의 수준이 비슷해야 하고,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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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524회 작성일23-02-13 17:50본문
(황상섭)지난 주 매일 매장을 둘러보면서 아주 예전부터 가졌었던 생각들을 오랜만에 다시 하게 되었다. 사업단을 운영에서 효율성과 가치 중 어느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예전에 사업단 간 협력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했었다, 예를들면 폐자부활존을 했을 때는 타 사업단에서 필요한 물품을 주문제작 한다던가, 온터를 할 때는 반찬가게와 서로 재료와 완제품을 구매하는 방식과 더불어, “오늘의 레시피”라는 저녁식단 세트상품을 구상하면서 반찬가게 분들께 한동안 자문을 받았던 적도 있었다. 민들레는 매장에서 자활상품판매코너를 운영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항상 결과는 흐지부지였다. 그리고 그 논의 한 끝에 복합판매장이 있었다. 당시 내 기억이 맞다면 자활3팀에서 자활사업 효율성을 위해 강력히 제안했었으나 가치적인 문제(물론 내가 모르는 다른 문제들이 있었겠지만)로 반려되었었다.
이번에 지역을 돌아보면서 비슷한 고민이 계속 된다. 이음서비스와 민들레가게를 보면서 공동물류사업에 대한 생각부터 시작해서, 민들레가게 매장들의 컨셉을 달리해본다던가. 그리고 민들레 같은 매장형사업단들은 주변상권을 같이 활성화시키는 고민도 필요한데 아직은 복합판매장밖에는 떠오르는게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사업단 간 협력이 활성화되려면 우선 사업단들의 수준이 비슷해야 하고, 담당실무자에게 일임하지 않고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무튼 언젠가 보고서를 써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지난주부터 이런저런 자료를 찾고 있던 중 갑자기 깨달았다. 왜 내 자리에 전화가 대표전화일까? 언제부터인가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 있는데 실무자분들 성함이나 담당역할에 대해 빨리 습득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신입답게 쓸데없는 생각들을 치우고 지침공부나 다시 해야겠다.
(김미경)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은 오늘 제과제빵필기 문제풀이, 반려견 스타일리스트 필기 문제풀이 및 오답노트 정리, 일본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한자 공부, 컴활 cbt 기출문제 풀고 오답정리, 로직프로 활용 공부, 웹디자인 강의 시청, 사회복지사 정보 취합, 웹퍼블리셔 강의 시청, 서점 블로그, 인스타그램 가입 등 서점 오픈 준비와 자립을 위한 활동을 하였다.
(이형수) 오후에 강북구청에서 커피박 사업 관련 전화가 왔다. 커피박 사업은 간단하게 말하면 강북구 관내 카페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를 수거해 자원화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커피박으로 퇴비를 만들거나 벽돌, 화분, 탄성도로포장재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우리 센터는 강북구 관내 카페와 협약을 맺고 커피박을 수거해 강북구 적환장으로 모으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우리 센터는 민들레가게 매장(재사용 가능물품 기증 및 판매)과 재사용 자전거 매장(생산 및 판매)을 운영하면서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있지만, 이번 커피박 수거 사업을 통해 또 다른 자원순환 영역을 개척하려고 한다. 3월 또는 4월부터 시작되는 '커피박 수거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해원) 온터 매장에 계신 분이 가끔 점심식사를 하러 오신다. 오늘도 오셨다. 걸어오기는 좀 멀어 배송 차량이 있을 때 태워달라고 하신단다. 매일 먹어야하는 점심값이 너무 비싸 부담스럽다고 하신다. 어렵게 일부러 찾지 않고, 가까이 편안히 식사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길 바래본다.
(정세휘) 오늘은 성과평가제출자료 쪽 번호 매기기를 했다. 한 장 한 장 서류를 넘길 때마다 내가 서류를 넘기는 건지 서류가 나를 넘기는 건지 헷갈린다. 한참 동안을 지루함 속에서 보내던 중 문득 한국사 공부할 때 사건 년도 외우던 생각이 났다. 475, 660, 668, 918, 1234, 1392, 1592… 그때는 참 외우기 싫었는데 나름 반가운 생각마저 들었다. 쪽 번호 2023에서 펜 뚜껑을 닫고 한참을 멈춰있었다. 2023년 나에게 무슨 일이 펼쳐질까?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잠시 다시 쪽 번호를 매긴다.
(김주희) 장위초에서 1~6학년 교실 일상관리청소를 의뢰했다 .장위초행정실 계장님을 만나 현황을 논의해야 할 것 같다. 오늘도깨끗은 정인학교 대청소 바닥 박리및코팅작업을 앞두고 있다. 교실35개실, B1~5층 복도, 계단 포함이다. 17일~19일 까지 (3일간) 작업준비를 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김종현) 2023년 센터운영전략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무자의 업무분장이 자활근로사업단 위주로 되어있어 센터사업 중심으로 배열하였더니, 점점 일이 많아지는 느낌이었다. 단순하게 정리해서 회의에 제안했고 무사히 회의가 끝났다. 다양한 시각이 필요한 요즘이다.
(김승기) 오늘 그린 페달 방천점에 4명의 지역주민분들이 오셨고, 3명이 점검 수리를 하셨고, 한 명이 녹색자전거를 구매해 주셨다. 오늘 반장님과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일정과 구역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이야기가 길어졌고.. 14일 화요일에 이어서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티머니 기부 자전거 7대를 추가로 도봉 창고에 입고를 하였다.
(김채원) 수제과자 달보드레, 통일교육원에서 감태 오란다 50개, 깨강정 50개를 주문해 주셨다. 선생님들은 오란다와 깨강정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었다. 현장 판매를 늘리기 위해 홍보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 지역아동센터지원사업단, 사찰음식 자격증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선생님이 있어 학원 등록을 하였다. 선생님들이 다양한 조리를 접해볼수 있도록 하여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경주) 7부 능선을 넘은 기분이다. 오늘부터 이틀 간의 2023년 센터운영 전략회의를 시작하였다. 실장, 팀장들과 실무자 대표 2명이 함께하였다. 가장 먼저 센터 회의 체계를 다루었다. 자활기업회의(간담회)를 격월로 신설하였다. 기존 게이트웨이운영회의를 <주민배정회의>와 <주민돌봄회의>로 구조를 개편하였다. 이 결정의 배경에 있는 관점과 용어 선택은 의미심장하다. 22년도 지역자활사업지원비 집행을 평가하고 23년도 사업(집행)계획을 설계하였다. 가장 큰 변화는 주민[자립성과금3]과 [직원인센티브]를 신설한 것이다. 관련하여 규정과 규범, 사례를 들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특히 자립성과금3은 자활근로사업단의 조직과 업무 분장을 공식화하고 체계화하는 대대적인 개편작업 전제되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이를테면 사업단 대표, 반장 등의 선출 및 임명 절차와 의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것이다. 이 밖에도 실장님의 꼼꼼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로 센터의 사업구조와 문화에 숨어 있던 병폐와 모순을 발견하고 해결의 단서를 포착한 시간이었다. 실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의 예를 표한다.
회의 중간 강북장애인복지관 조석영 관장님께 전화를 받았다. 현재 강북구복지발전협의회가 새 임원 선출(추대)과정에 있으며 조관장님께서 유력한 협회장 후보로써 추대되고 있었다. 본인의 소명 의식과 포부를 밝히시면서 함께 일할 부회장으로서 역할을 제안해주셨다. 공감과 감사의 뜻에서 승낙 의사를 전하였다.
(조은) 희망제작소 양말목 신규 제품제작 인원을 오전반 오후반으로 지정하여 작업진행 중에 있다. 현재 견본으로는 [꽃잎방석/소품함2종/러그/애견하우스(리뉴얼.ver)/손가방]등이 있으며, 사업단 앞 작업소매대 및 온터(매니저회의 시 소개예정), 창동매장, 성북(이마트)등 신제품 소개와 판매독려를 할 예정이다. 또한 ‘가죽 업사이클링’ 아이템관련해서 가죽 파트 주민들과 별도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지경민) 국립재활원에 구내식당이 2군데 있고, 쌀봉투를 주기적으로 폐기처리 하는데 영양사 계장님을 소개를 받았다. 희망제작소 소개와 버려지는 쌀봉투로 우리가 하는 작 등을 말씀을 드리고 쌀봉투를 수거를 하려고 한다. 희망제작소에서는 버려지는 쌀봉투와 양말목을 재활용하여 종이봉투와 생활용품을 만드는데, 디딤돌에서 종이봉투 완제품 생산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진혁) 2023년 센터운영전략 워크샵에 참여했다. 그간 센터에서 근무하며 여러 형태로 봐왔던 회의 였지만 직접 참여는 처음이다. 여러 안건들이 있었고 치열하게 논의하며 고민하는 자리였다. 센터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많은 것을 배우는 자리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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