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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승복', 저장강박가구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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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485회 작성일22-08-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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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S센터로부터 대청소 의뢰가 왔다. 오늘도깨끗팀의 현장 실사 결과, 저장강박증을 가지고 계신 홀몸어르신의 집이었다. 앞서 다른 업체에서 방문했으나 작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두 가지 이유였을 것이고 그 중  한 가지는 할머니의 완강한 거부였을 것이다. 오늘도깨끗은 접수 다음날 바로 팀을 꾸려 현장 작업에 들어갔다. 

집안의 상태는 심각했다. 할머니 자신 조차 누워계실 틈이 없없다. 대청소작업의 어려움도 어려움이었지만, 무엇보다 할머니를 설득하는 것이 문제였다. 

오늘도깨끗은 할머니의 사전허락 없었지만 작업을 시도해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역시나 할머니의 저항은 강했다. 오늘도깨끗 주민들이 작업 전 약 두 시간 가량 집에 머물려 할머니를 설득하고 설득했다고 한다. 

할머니를 향한 오늘도깨끗 주민들의 애정과 관계기술이 대단했다.

마침내 할머니께서 허락을 하셨고, 작업 도중에는 이것저것도 해달라며 도움을 청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간식과 음료수도 사다 작업자들을 격려하셨다고 한다. 할머니의 마음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무더위 속 고된 작업이었다. 집안 이곳저곳을 닦고 손봤다.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왔다. 비례하여 오늘도깨끗은 보람을 느꼈다.

작업 후 주민들은 수익사업 외에 사회공헌 영역에서 이와 같은 대청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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