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자,  활>

부제 : 나와 생활 사이의 쉼과 숨

인문학 서점 <자, 활>이 한창 준비 중입니다. 강북구 랜드마크 4.19민주묘지 정문 앞에 8평 공간에 서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네책방, 독립서점으로 명명되는 작은 서점들이 살아남기 힘든 시대입니다. 강북구만 해도 서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살아남기는 힘들지만 지역의 문화와 공동체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곳이 작은 서점이기도 합니다.

올해 들어 청년사업단의 활동을 모색하다가 서점을 운영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역의 책모임과 모델이 될 만한 서점들, 출판사 등을 찾아 다니며 서점 <자, 활>을 기획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의미와 역할을 발견하였으며, 상업적인 가능성도 엿보았습니다.

좁고 작지만 이를 공간에 충분히 담아내고자 지금 공사 중입니다.

이 같은 인테리어 요소 중 하나가 폐벽돌을 활용해 분위를 연출하는 것입니다.

기성품 생산을 위한 벽돌 재단 과정에서 발생한(버려지는) 작은 벽돌조각들로 서점의 주요 공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인건비) 방법이라 이 부분은 저희가 직접 시공하고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려야 할 것 같습니다.

여하간 서점<자, 활>에 대해 듣고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공사 중... 곧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