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자, 활에서 05월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 우리는 왜 같은 영화를 보고 다른 생각을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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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혜진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24-06-03 09:1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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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일시: 2024년 05월 29일(수) 19:00-21:00 (2시간)
- 장소: 서점 자, 활 인근 "소로"카페
- 대상: 강북구 주민, 실무자, 참여주민 총 23명
2. 현장사진
3. 참여소감
- 실무자
처음으로 영화감독님과 함께 하는 북토크! 주변 친구들에게도 알리고 내 스스로도 큰 기대를 가지고 참석했다. 나는 평소에 영화관에서 재개봉하는 고전 명작 영화나, 독립극장이나 예술관에서만 상영하는 독립 영화를 종종 보러 다닌다. 좋아하는 영화가 있으면 감독GV도 신청하는 편이다. 영화에 깊은 조예가 있는 건 아니지만, 나의 취향을 따라가다 보니 예술 영화를 자주 보게 되었다. 감독님이 상업 영화의 예시로 들어주셨던 범죄도시 등의 영화보다는 잔잔한 감성이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임진평 감독님의 작품을 보지 않았는데, 북토크 내내 쉬운 설명으로 일반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여 넷플릭스에서 감독님의 작품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을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북토크 초반에 영화를 “창” 으로 보느냐, “거울”로 보느냐에 따라 우리의 해석과 감상이 달라진다는 감독님의 설명은, 평소에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말해야할 지 몰랐던 표현이다. 나는 영화를 철저하게 “창”으로 보는 편이다. 특히 액션 영화나 로맨스 영화를 보면 나와는 다른 세상 속 이야기라는 생각부터 들어서 몰입이 잘 되지 않고 지루해진다. 하지만 나와 달리 액션 영화, 로맨스 영화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들은 영화를 “거울”, 즉 현실을 반영한 본인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재미있게 느낀 것이겠지?
북토크 이후 질문하시는 분도 많고, 사인을 받아가시는 분도 계셨다. 현장 분위기도 훈훈한 것 같아 다행스러웠다. 다음 북토크도 열심히 준비해 봐야지!
- 청년
1) 이번 임진평 작가님 북토크를 들으며 느낀 점이 있다. 똑같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가 어떤 건 국내에서 인기 있고, 어떤 건 인기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매우 공감이 됐다. 기본 플롯도 대부분의 영화는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생각해보니 어느 영화나 기본적인 플롯은 확실히 비슷했던 것 같고 거기서 벗어나는 영화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ppt에 예시로 들어주신 영화들 대부분을 안 봤는데 언젠가 보고나서 나의 느낀 점과 다른 사람들의 느낀 점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싶다.
2) 임진평 감독님은 영화를 보고 생각하고 생각하는 사유 (思惟) 대신 영화를 보고 생각하고 즐겨보는 건 어떠냐는 사유(愉思)를 말씀하시며 강연을 시작하셨는데 와닿는 말이었던 것 같다.
또 우리가 영화를 보고 다른 감정을 가지는 이유는 영화에서 자신을 바라보게 하는 거울과 멀리서 보게 되는 창으로 비유하셨는데 이 말씀 또한 공감 되었고 좋았다.
3) 대체적으로 영화나 소설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베이직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영화라는 것은 결국은 감독이 말하고 싶은 결과물이고, 또 대중적인 플롯이 존재한는 것 말이다. 나에게는 쉬워서 고개가 자주 끄덕여졌던 북토크였다. 감독님께서도 친근감 넘치고 순수해보이셨는데 상상했던 '영화감독'의 이미지는 매정하고 예민하다는 것만 떠올랐었다보니 진행되는 동안 마음이 편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소설과 시나리오의 차이였다. 영상이 될 시나리오는 소설보다는 간단한 글일 뿐이었다. 소설은 그 자체로 문학이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시도하기까지도 오래 걸리셨다고 했다. 어쩌면 글을 쓰고 싶은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진입하기 쉬운 것은 소설보다 시나리오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어떤 글이든 글의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백지 상태 혹은 결국 다 지우게 될 장황한 글이라는 것에 나도 동의했다. 영화인문학의 관점으로 영화를 보고 또 직접 창작해보는 것은 참 매력적인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4) 별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화, 이를테면 이번 북토크에서 예시로 잠깐 등장했던 <범죄도시>와 같은 영화가 흥행할 수 있는 이유는, 구조화가 이미 완료된 플롯을 대다수의 관객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감독님의 말씀에 동의하는 편이다. 영화를 보는 관객마다 세부적인 부분에서의 차이는 있겠으나, 전체적으로 합의되는 일반 관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강연의 마지막쯤 영화의 발전 양상을 책과 대비하여 말씀해 주셨는데, 이 부분은 영화라는 컨텐츠가 가진 특성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영화는 상영 시간이 정해져 있다. 물론 다시 볼 수는 있지만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따라서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는 영화는 관객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기보다는, 즉각적인 자극을 주게끔 성장한 것이 아닐까 싶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강연이었다. 영화를 평소에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보는 영화에 대한 이런저런 재미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5) 처음으로 영화감독님과 함께 한 북토크다. 강의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기승전결이 있고 이해하기 쉬웠으며, 유명한 영화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의 감상과 설명이다. 감독으로서 말해줄 수 있는 기술적 방법론과 독자적 철학은 없었다. 들으면서 내내 들은 생각은 '아마추어 영화 마니아의 이야기 같다.'였다. 과연 깊이가 없어 사유라고 하기 어렵다.
문화에 대한 평론도 시대를 따라 세분되고 다양해진다. 과거 시점에 멈춰있는 발언이 계속 이어졌다. 시대에 따라가지 못하는 예술인은 낡은 이야기를 했다. 제4의 물결 시대. 미래학자들은 인문학의 종말을 이야기하는 시대다. 이전에는 문학이 시대정신을 일깨우는 역할을 도맡았지만, 지금은 다양한 미디어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창작가들에게는 예리한 통찰이 필요하다. 오늘, '영화인문학: 영화로 사유하기'가 그 역할을 해내었는가? 그렇다 할 수 없다. 사유도, 인문학적 가치 제시도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아쉬움이고, 현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훈훈하게 흘러갔다. 이전 북토크와 달리 참여자에게 부끄럽지 않게 운영되었으니, 오늘 북토크는 스마일.
6) 작가님께서 우리나라 영화인 ‘기생충’ 이나 일본 영화 등 여러 나라 영화를 소개시켜 주면서 영화 속 이면이나 영화들의 공통점을 설명해주셨다. 북토크 주제 중 '우리는 왜 같은 영화를 보고 다른 이야기를 할까?' 라는 주제에 맞게 감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 관객이 영화를 보고 해석이 저마다 다르다는 애기를 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7) 이번 북토크를 들으면서 “같은 영화여도 저런 관점도 있구나” 하고 깨달았다. 그 외에도 작가님이 피피티를 보여주시면서 적절한 예시를 들어줘 이해도 잘 된 것 같다.
8) 이번 북토크의 주제는 ‘우리는 왜 같은 영화를 보고 다른 이야기를 할까?’였다. 주제와 관련된 여러 영화들을 소개하면서 단순히 영화에 대해서 소개 해주시는 게 아니라 영화에 관한 마케팅도 이야기해 주셔서 영화에 대한 여러 부분에 대해 더 알게 된 새로운 북토크였던 것 같다.
9) 사실상 매번 영화를 보지만 영화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근데 이번 임진평 감독님 북토크를 들으면서 보지도 않은 인터스텔라가 강남에선 교육 영화로 마케팅이 되었단 걸 듣고 그런 영화인 건가? 싶었고, 영화에 대해 좀 더 많은 지식을 얻어간 시간이었다.
10) 이번 5월 북토크는 임진평 영화 감독님이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북토크가 마무리되었다. 북토크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내용은 영화를 거울처럼 보는 것과 영화를 창처럼 본다는 말씀이다 나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창처럼 보고 반면 내가 싫어하는 영화는 거울처럼 본다고 생각했다. 막상 내가 재미있게 본 영화가 현실에서 일어난다고 가정했을 때, 과연 나는 그 때도 웃을 수 있을까 고민이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으로 설명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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