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지원팀이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일시: 2024.03.07(목) 09:00 ~ 18:00

장소: 강북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3층 회의실, 경기도 파주시 마장호수

인원: 센터장(이경주), 주민지원팀(오수이, 이현아, 문혜진)

활동소감:

(문혜진)주민지원팀 워크샵을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바람 쐴 겸 마장호수로 결정되었다. 오전엔 먼저 강북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회의실을 대관하여 센터장님께 '주민지원팀의 역할' 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복잡하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들에게 맞는 다양한 돌봄을 하기 위해 신설된 팀인만큼, 우리는 우리만의 철학과 관점을 가지고 참여주민들과 서로 주체적으로 교류해야 한다는 점이 요지였다. 잔여적복지체계를 가진 우리 나라에서 빈곤이라는 낙인이 찍힌 청년들이 스스로를 '비인간'이 아닌 '인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돌보는 자'와 '돌봄이 필요한 자'의 관계로 전락하지 않도록, 내가 맡은 청년사업단에서도 늘 깨어있는 시각으로 업무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가 끝나고 맛있는 초밥도 먹고, 팀장님이 운전해 주시는 차 안에서부터 소소한 이야기을 나누었다. 입사해서 업무를 파악하고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지난 한 달을 떠올렸다. 점심 시간도 아껴서 일을 하고, 늘 3층과 4층 심지어 복사기까지의 짧은 거리마저 뛰어다니면서 일했던 우리 팀이 생각나 괜히 전우애가 생기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도 다음 날의 치열한 일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즐거웠던 워크샵! 또 가고 싶어요.

(이현아)

주민지원팀의 역할’이라는 센터장님 말씀은 여느때와 다르게 다가왔다. 늘 가볍게만 듣고 있었던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돌봄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과 권리의 자각이라는 말씀이 무겁게 계속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실무자인 나의 생각과 자세의 방향을 잡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조촐한 팀의 차분한 분위기가 마장호수의 잔잔함과 어우러져 주민지원팀의 타오르는 한줄기 빛을 발견하는 계기가 된 멋진 워크샵이었다.

(오수이)

주민지원팀 구성에 따른 팀원들과 팀빌딩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지원팀의 역할이란 주제로 센터장님 강의를 통해 주민들에게 동료가 되어주고 수평적인 관계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나가야 함을 깨달았다, 센터 운영 철학 및 관점, 주민지원팀 운영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팀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팀원 각자 사업 운영에 대한 사고 확정의 계기가 되었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팀원 상호 이해를 넓히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