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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기 운영위원장의 편지 ;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자활이란 단어를 검색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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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장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23-06-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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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기 운영위원장의 편지]

 

언어에 대한 명상2

 

두 번째 운영위원회를 잘 마쳤습니다.

지난번 만남보다 조금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자활사업팀, 주민지원팀의 두 팀장님이 함께한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보통의 운영위원회 회의는 매우 형식적이거나 정치적이거나 공허한 말잔치로 끝나기도 하는데 강북자활센터의 운영위원회는 나름의 의미들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운영위원장이라 하지만 자활에 대해서는 매우 무지합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늘 하던 생각이나 늘 만나던 사람이 아닌 새로운 생각과 사람을 만나는 일은 갇혀있는 호기심이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자활이란 단어를 검색해봤습니다..

제 힘으로 살아감으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자립이란 단어도 찾아보았습니다.

남의 힘을 입거나 남에게 종속되지 않으며 스스로 서는 것이라 하더군요.

자활센터에서 일하고 계시는 실무자들은 자활의 의미나 정의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자활이란 의미를 어설프지만 나의 방식으로 풀어보았습니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자립을 하는 것이라는 외형적 목적 속에는 도움을 받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문화(태도와 방식)를 상호적으로 경험하고 축적해가는 것

우리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쓰고 있는 말(언어, 단어)의 의미들을 가끔식 자기방식으로 해석해보는 일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자기 삶을 스스로 찾아가보고 정의해볼 수 있는 스스로 그러한즐거운 시도이며 행위입니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각자의 자기정리를 나눠보며 한 조직이 지난 언어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노력도 소중하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강북자활센터를 만난 덕분에 새로운 궁금증과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연결과 연관성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자활이란 단어를 내 방식으로 풀어보고, 해석하고, 새롭게 정의해보려 합니다. 저에게 즐거운 자극을 준 강북자활센터에게 감사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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